Top
로그인 | 회원가입 | 예약확인

플래닛월드투어

  • 커뮤니티
  • Community
고객센터
070-7124-1400
Fax 02-6919-2445
touralbum@naver.com
AM 09:00 ~ PM 18:00
(점심시간 12시~13시)
토,일요일,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입금계좌안내
한국씨티은행
179-00393-243-01
예금주 : (주)플래닛월드투어
예약금은 요청일 기준 3일 이내에
입금해 주셔야 실예약으로 확정
됩니다.
여행블로그
[기타]  [몰타IS] 유럽(지중해)의 드림아일랜드 몰타여행 07편. 오래된 마을들 - 중서부의 임디나
작성자 : 트래블에브리띵스 등록일 : 2020-09-25 조회수 : 91

 


중서부의 임디나, 라밧, 임자르

몰타섬의 서쪽에는 과거 한 시절을 풍미했던 유서 깊은 이름들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의 수도 발레타가 위치한 섬 동부지역에 과거의 영광을 물려주고 난 이 도시들은 지금 한갓진 시골마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몰타섬 중서부의 대표 도시는 임디나다.

몰타 역사상 최초의 수도이자 정치적 중심지였던 임디나는 몰타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요새였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다빈치코드> 등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전 세계에 그 모습을 알리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모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특유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몰타를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단 하루 몰타를 찍고 가는 패키지 여행에도 포함될 만큼 필수 코스다. 또한, 2020년 3월 1일 열린 몰타마라톤 대회의 출발 장소로 선정될만큼 몰타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성 안에 귀족들이 거주했던 임디나 곁에는 라밧이 있다. 임디나의 귀족들을 지켰던 서민들의 터전 라밧은 지금도 임디나와는 또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임디나가 크고 고급스럽고 딱딱한 반면, 라밧은 대체적으로 소탈하고 부드러운 모습이다. 골목의 집집마다 빛바랜 라임스톤에 수놓아져 있는 앙증맞은 장식들에서 낯설지 않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라밧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름은 역시 '성 바울'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성 바울이 머물다 간 흔적을 찾아 수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온다. 왠지 뜬금없지만 몰티즈들이 사랑하는 맛집들도 라밧을 반드시 찾아야 할 이유다. 오래된 동네 빵집과 파스티찌(Pastizzi) 가게에 늘어선 여행객들의 모습이 살짝 놀랍기도 하다.

 


 

 

 

임자르에는 정말 고요한 시골의 향수가 느껴진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유적지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거석 사원이 임자르에 있지만, 시내 한복판의 성당 앞에서 한가롭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는 것이 더 땡길 만큼 유유자적한 분위기가 맘에 쏙 드는 도시다. 하지만 서쪽 해안가로 나오면 임자르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기암절벽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해안가의 절경은 임자르를 찾아야 할 가장 큰 이유로 남았다. 몰타를 좀 아는 여행객들이 찾는 비밀스러운 여행지, 임자르다.

 


 

 

 

 

임디나 Mdina

사일런트, 사이언스 & 성 바울 Silent, Science & St. Paul

4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임디나 성 안으로 들어서자, 순식간에 중세가 펼쳐졌다. 9세기경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처음 건축된 성채의 현재 모습은 16세기 성 요한 기사단에 의해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높은 성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돌의 크기와 종류 그리고 오래된 정도가 구분이 되어 층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시대의 채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증거다.

 


 

 

운좋게도 임디나에 3번을 방문했다. 그리고 분위기는 매번 달랐다. 

단체여행객들이 많은 날에는 북적여서 유명 관광지다웠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휑한 고요마저 느껴졌다. 수도가 비르구로 옮겨가고 함께 시민들이 떠나가면서 'Silent City'라는 별칭을 얻은 도시. 그 고요함이 가장 크게 느껴진 공간은 ‘S’자처럼 살짝 굽어있는 매우 좁은 골목 안이었다. 높은 건물들이 밀착해서 만드는 구부러진 골목은 적군이 화살이나 총을 쏘기 어렵도록 만들고 주민들이 몸을 쉽게 숨길 수 있도록 고안, 설계된 것이다. 때문인지 이런 좁은 골목을 지나갈 때에는 절로 소리 없이 숨죽이고 걸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

좁은 골목은 뜻밖의 풍경도 만들어 냈다. 골목 위 하늘을 바라보면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이 어우러져 세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땅의 골목 구조와는 달리 건물 상단의 건축 양식과 장식의 모양에 의해서 또 다른 형태의 구조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건물 사이로 파랗게 드러나는 하늘과 구름은 유독 더 푸르고, 건물 사이로 쏟아지는 태양은 골목에 빛과 그림자의 미학을 선보인다. 임디나, 몰타의 두 번째 수도였던 비르구 처럼 적의 공격을 막아내야 했던 요새 도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슬프고 짠한 예술 작품이다.

 


 


 

 

 

임디나 성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성벽 전망대나 레스토랑 등에서 성 밖의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역으로 성을 빠져나와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우뚝 선 임디나 성의 늠름한 풍채를 발견할 수 있다. 언덕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임디나 성의 모습을 보고 나서야 몰타 역사상 첫 수도가 이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왠지 더욱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임디나 성이다.

임디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MUST KNOW' 스토리가 담백한 바로크 양식의 성 바울 성당(St Paul's Cathedral)에 남아있다. 기원 후 60년 경, 성 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던 배가 세인트 폴스 섬(St. Paul's Island)에서 난파됐고, 성 바울은 몰타의 라밧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 때 성 바울은 몰타를 관할하던 보블리오(Publius)의 아버지가 앓고 있던 열병을 고쳐주는 기적을 행했고, 이에 큰 감명을 받은 보블리오는 기독교로 개종하여 몰타 최초의 주교가 됐다.

성 바울 성당은 이 전설같은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성당으로, 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유럽 일대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몰타가 기독교 성지로 불리게 됐다. 임디나의 성 바울 성당과 라밧 그리고 몰타가 기독교인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순례지로 기억되는 이유. 인류사에 영향을 끼친 가장 큰 한 사건의 명백한 현장이기 때문이다.

 

 

Instagrammable Place

임디나 성 안에는 인스타그래머블 한 공간이 종종 눈에 띈다. 골목, 카페, 교회, 전망 등등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거의 모든 공간이 인스타그램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할 만하다. 여러 영화의 배경으로 선택될 수 있었던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실내를 들어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곳들이 있다. 17세기의 성을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The Xara Palace Relais&Chateaux’, 꼭 앉아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지는 전망을 준비해놓은 카페 겸 박물관 ‘Mdina cathedral museum’을 추천한다.

한 컷 더 추천한다면, 임디나 성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다. 성을 빠져나와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다 보면 임디나 성이 우뚝 선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티 가든 <폰타넬라> 역시 임디나 사진을 보다 드라마틱하게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한다. 성밖 풍경과 성 안 골목, 첨탑 등을 조금 더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 가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레스토랑의 자연친화적 작은 정원도 이곳만의 볼거리다.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모두 준비된다.

 


 

 

 

임디나 성 안에서는 유리공예숍도 자주 눈에 띈다. 몰타여행의 쇼핑 리스트로 추천할만한 품목 중 하나가 유리공예품으로, 발레타, 비르구, 고조섬 등 큰 관광지에는 대부분 유리공예숍 한 두 개쯤은 있다. 기발한 제품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둘러볼만 하다. 포장만 문제 없다면 꽤 많은 물건을 샀을지도 모르겠다.

 


 

 

글+사진

트래블에브리띵스 김관수(https://post.naver.com/traveleverythings)

 

 

 

목록
+ 한글명 + 비밀번호 글자가 잘 안보이시면 클릭하세요 옆의 글자를 입력해주세요.
상호명 : (주)플래닛월드투어   |   대표이사 : 한재철    |   사업자등록번호 : 104-86-46393   |   통신판매업신고 : 제2020-서울종로-1783호   |   관광사업등록증 : 제2020-000042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25, 하나로빌딩 808호-810호 (인사동)   |   Tel 070-7124-1400   |   Fax 02-6919-2445
개인정보보호관리책임자 : 한재철  (touralb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