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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도시대 전통건축이 잘 남아있는: [도쿄에서 닛코까지 조선시대통신사 길을 찾다. ⑪] 가와고에
작성자 : Rie Sang Ki 등록일 : 2020-10-21 조회수 : 100


에도시대 전통건축이 잘 남아있는

[도쿄에서 닛코까지 조선시대통신사 길을 찾다. ] 가와고에

 

가와고에에 가는 이유

 

 

  

일본여행 세 번째 날이다. 우리는 닛코를 떠나 가와고에로 간다. 그것은 가와고에에서 토진소로이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우리 조선시대통신사 현창회는 지난해에 이미 이번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회원 중 경중선 부회장이 정사로 이동호 자문이 부사로 참여한다. 그리고 현창회원들도 퍼레이드 요원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조선시대통신사 현창회는 이번 행사의 주빈이어서 참여하는 의미가 더 크다.

 

아침 일찍 카누마를 출발한 우리 일행은 동북자동차도로(E4)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사노(佐野), 하뉴(羽生)를 지나 구키시라오카(久喜白岡) 분기점에서 권앙도(圈央道: C4)를 타고 서남방향으로 간다. 권앙도는 수도권중앙연락자동차도로의 준말로 도쿄의 외곽 지바, 이바라키, 사이타마, 가나가와현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로이다. 중간에 쇼부(菖蒲)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휴게소에서는 지역의 특산품을 파느라고 난리다. 요구르트, , 고기 등을 시식해 볼 수 있다.

 

쇼부휴게소를 나온 버스는 가와지마 나들목에서 나와 254번 지방도를 타고 남쪽 가와고에로 향한다. 가와고에 토진소로이 행사의 집합장소는 렌케이지(蓮馨寺)지만, 우리는 차를 가와고에고등학교 주차장에 세워놓고 그곳까지 걸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학교 근처에 가와고에성 혼마루(本丸) 어전(御殿)과 성적(城跡)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곳을 보지는 못했다. 학교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내인이 나와 우릴 반긴다. 그는 우리에게 우리말로 된 <작은 에도 가와고에시 안내도>를 하나씩 준다.

 

작은 에도 가와고에의 과거와 현재

  

 

  

가와고에는 에도의 모습과 정서가 아직도 남아있는 전통도시여서 작은 에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와고에는 에도 북쪽의 방어진지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다. 그 때문에 도쿠가와시대 성을 짓고, 번주를 파견해 이곳을 지키게 했다. 이때 파견된 번주가 사카이 타다가츠(酒井忠勝)였다.

 

그는 1622년 쇼나이번(庄内藩) 번주가 되었고, 1627년부터 1634년까지 가와고에 성주를 겸임했다. 사카이는 이때 정확한 시간을 알리기 위해 도키노카네()를 처음 만들었다. 그는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시간 종을 쳐 백성들이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성 아래쪽 마을을 정비했다.

 


 

 

사카이의 뒤를 이은 가와고에 번주는 마츠다이라 노부츠나(松平信綱). 그는 1623년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가신이 되었고, 1636년 이에미츠의 닛코 참배와 조선통신사 일행의 닛코 방문을 지원했다. 마츠다이라는 그 공을 인정받아 1639년부터 가와고에번의 번주가 되었다. 번주가 된 마츠다이라는 가와고에 정비에 나섰다. 먼저 에도와 가와고에를 잇는 도로를 정비했다. 다마가와(玉川)를 상수로 사용했고, 농업을 진흥시켜 번의 재정을 튼튼히 했다.

 

가와고에는 1871년 번이 폐지되고 현이 생겨나면서 가와고에현이 되었다. 같은 해 이루마(入間)현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876년 사이타마현에 속하게 되었다. 1878년 이루마군이 생기면서 가와고에가 군청소재지가 되었다. 1889년에는 정촌제(町村制)가 시행되면서 가와고에마치가 생겨났다. 당시 가와고에는 7.46의 면적에 18,600명 정도의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가와고에는 농산물 집산지, 견직물과 면직물 생산지, 금융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성하게 되었다

 


 

 

1878년 사이타마현 최초로 국립은행인 제85국립은행이 생겼고, 1880년에는 민영은행인 가와고에은행이 생겨났다. 1889년에는 사이타마현 최초로 일본성공회 소속의 가와고에 교회가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1893년 가와고에 대화재로 시가지가 대부분 불타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때문에 내화건축물이 지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구라즈쿠리(蔵造)로 불리는 전통가옥이다.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흙벽을 바른 다음 석고로 마무리하는 건축으로, 점포, 창고, 주거 겸용으로 사용되었다.

 

혼가와고에역(本川越驛)에서 기타마치(喜多町)에 이르는 일번가 통로에 구라즈쿠리가 가장 잘 남아 있다. 가와고에 축제회관, 구라츠구리 자료관이 된 고야마 분조(小山文造) 가옥, 오자와(大澤) 가옥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오자와 가옥이다. 포목상을 하던 오자와가에 의해 1792년에 세워졌으며, 1893년 화재에도 살아남아 현재 구라즈쿠리 전통가옥의 모범이 되었다. 구라즈쿠리 자료관에 가면 전통건축의 구조를 알 수 있고, 내부를 견학할 수도 있다.

 

렌케이지(蓮馨寺) 가는 길

 

 

 

우리 일행은 오테마치를 지나 종로통을 따라 렌케이지로 향한다. 이곳이 종로통이 된 것은 시간을 알리는 종인 도키노카네가 있기 때문이다. 도키노카네는 에도시대 처음 만들어졌고, 1893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1894년 종과 종루가 다시 만들어졌으며, 하루에 4(6, 12, 15, 18) 울린다. 종루의 높이는 16m로 한때 망루의 역할도 했다. 도키노카네는 가와고에의 상징건축이 되었고, 종소리는 간직하고 싶은 일본의 소리풍경 100선에 선정되었다.

 

종로통이 일번가와 만나는 곳에서 우리는 좌회전해 남쪽으로 걸어간다. 전통가옥을 보면서 내려가면 나카초(仲町)가 나오고 중앙통으로 이어진다. 이 길의 서쪽에 우리의 목적지 렌케이지가 있다. 렌케이지는 고봉산(孤峰山) 자락에 있는 정토종 계열의 절이다. 그러므로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모신다. 이 절은 1549년 가와고에 성주의 어머니인 렌케이에 의해 창건되었고, 칸요 존테이(感誉存貞)에 의해 문이 열렸다. 에도시대인 1602년부터 승려양성기관이 되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되었다고 한다.

 

 

렌케이지의 유명한 승려는 돈류쇼닌(呑龍上人: 1556-1623)이다. 매월 8일에는 절의 탄룡당(呑龍堂)에서 그를 기리는 제가 올려진다. 이때 참가하면 순산(順産)한다고 해서 많은 여인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법당 안에 빈두로(賓頭盧)존자가 모셔져 있는데, 만지면 병이 낫는다고 해서 인기가 있다. 렌케이지에는 에도시대 만들어진 동종과 수사(水舍)가 있다.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문서가 남아 있다.

 


 

이곳 렌케이지 앞 광장에 도착하니 가와고에 토진소로이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우리는 행사 등록을 하고 행사 일정표를 받는다. 공식 행사가 12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40분 정도 여유가 있다. 행사 진행요원이 우리에게 렌케이지 강당으로 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사와 부사는 준비된 관복을 입을 것을 주문한다.

 

행사 시작되기 전 아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

 

강당으로 가면서 나는 다양한 옷차림의 행사 참가자들을 만난다. 일본의 기모노, 태국의 사리 복장이 보이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이누족, 만주족의 전통복장이 보인다. 가와고에번 행렬보존회원들의 사무라이 복장도 보인다. 한복을 입은 취타대, 농악대, 무용단의 모습도 보인다. 가와고에 토진소로이 행사의 주제는 조선통신사고, 부제는 다문화 공생과 국제교류다. 그러므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다.

 


 

 

강당에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면서 통신사 종사관 겸 역관으로 참가한 박성배 선생을 만난다. 이번에 통신사단의 통역을 맡은 분으로, 경북 영천 조선통신사 행사 때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황명석 자치협력관과도 인사를 나눈다. 식사 후 일행은 행사가 진행될 종루 앞으로 나간다. 그곳에도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21세기 조선통신사 우정걷기회 멤버들이다.

 

2015년과 2017년 서울과 충주 그리고 영천에서 만났던 일본 사람들이다. 우정걷기회 회장인 엔도 야스오((遠藤靖夫), 아베 사토루(阿部覺), 가나이 미키오(金井三喜雄), 후미코(鳼子), 나가니시 하루요(中西晴代)씨 등이 보인다. 나는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엔도씨는 우정걷기회 대표로 나왔고, 가나이씨는 이번에 사진과 기록을 담당하기 때문에 나왔다. 나가니시씨는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

 

이들은 도쿄와 인근 도시에 살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베씨는 가와고에에서 가까운 히가시마츠야마(東松山)시에 살고 있다. 재일교포로 통역을 담당하는 이성임씨도 나왔다. 또 민단 도쿄도시마(豊島)지부 감찰위원장인 박정석씨도 나왔다. 박정석씨는 조선시대통신사 현창회 소셜 미디어방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사이다. 1145분이 되자 참가자들이 행사장으로 모이도록 방송을 한다. 12시에 토진소로이 행사 개회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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