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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그
[기타]  [몰타IS] 유럽(지중해)의 드림아일랜드 몰타여행 09. 오래된 마을들 - 중서부의 임자르
작성자 : 트래블에브리띵스 등록일 : 2020-12-19 조회수 : 1246

 


임자르

구릉과 해변의 공존

몰타섬 북부 멜리하와 마주보고 있는 임자르는 몰타섬 서부 주변 도시인 임디나와 라밧에 비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적은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석 사원 'Ta' Ħaġrat Temples'이 임자르에 있어 많이들 찾아올 것 같았지만, 비슷한 시대의 거석 사원이 다른 곳에도 여럿 남아 있기 때문인지, 요즘여행객들의 트렌드에서 벗어난 콘셉트 때문인지, 큰 주목을 받는 여행지는 아닌 듯 했다.

임자르를 찾기 전, 그 이름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토끼고기 때문이다. 몰타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토끼고기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임자르라고 들었다. 물론, 다른 도시에서도 토끼고기를 파는 집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현지의 몰티즈들도 토끼고기 하면 임자르를 꼽을 정도이니 조금 더 전문적인 먹방여행을 원한다면 임자르를 기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 닫힌 임자르 교회 앞에 잠시 앉아 있었다.

규모가 큰 교회는 아니지만, 독특하게 층을 이룬 커다란 돔과 양 옆에 선 작은 타워의 첨탑, 그리고 도리아식 기둥이 적절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교회 건물이 파란 하늘 아래에서 어느 한 시대의 고전미를 뽐내고 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교회 앞 마당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해서 원을 따라 한 바퀴 돌며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마당 한 가운데에 서서 찍는 교회 사진은 파란 하늘 때문인지, 교회 자체의 멋짐 때문인지 셔터를 누를 때마다 더 큰 욕심이 생긴다.

 

교회 주변은 어느 도시보다도 한적하다. 교회 앞 카페와 레스토랑 몇 개, 그리고 버스 정류장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전부나 다름없다. 주택가를 따라 동네를 한 바퀴 쓰윽 돌았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시티투어버스 한 대가 소란스레 나타났다. 몇 안되지만 주변의 카페와 바에 앉아 있던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 그리고 나까지 모두 천정이 열린 버스 위에 앉은 관광객들과 눈을 맞췄다. 멀어지는 뒷모습이 좁은 도로를 꽉 채웠다.

 

 


 

 

동네 구경을 하다가 동행한 현지 친구의 제안으로 해변으로 향했다.

섬의 특성상, 동쪽과 북쪽에서 내내 보아오던 해변이 서쪽이라고 없을 리 만무하지만, 단 한 번도 서쪽 해변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어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몰타는 또 다른 신비를 꺼내어 펼쳐놓았다.

 

 


 

 

먼저 찾아간 곳은 그네야 베이 비치(Gnejna Bay Beach).

2월이 끝나가는 어느 날, 아직 바닷바람이 어른에게도 차게 느껴지지만 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해변에 소풍을 나왔다. 각자 필요한 것들을 싸들고 와서 모래밭에 자리를 잡았다. 해변 주위를 둘러보는 사이, 해는 우리가 있는 곳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평일 오전의 해변마을에 금새 생기가 돌았다. 돗자리의 수가 늘어나고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점점 씩씩해졌다. 자유여행 중이었다면, 그날 하루는 그네야 베이 비치에 모든 시간을 맡겼을 게 분명하다.

 

 


 

 

우리의 봉화대와 같은 관제타워가 서 있는 언덕 너머로 이동했다.

높지 않은 언덕을 따라 트레커들은 해안 트레킹을 즐기고 있지만, 차를 타고 언덕에 가려져 있던 세상을 찾아 떠났다. 이번에는 해변이 아닌 언덕 위에 차를 세우고 눈앞에 펼쳐진 해변을 내려다봤다. 트레커들이 왜 언덕을 넘나들며 걷기를 계속하는지, '비경'의 뜻이 무엇인지, 여행고수들이 자기만 알고 싶어하는 지중해에 숨겨진 해변이 어떤 곳인지,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눈앞의 풍경으로 알아냈다. 할 수만 있다면 언덕 위에서 그대로 몸을 던져 다이빙을 하고 싶은 맘을 꾹 참아야 했던 임자르의 해변. 절벽에 웅크리고 있는 카페는 혼자이기에 가질 수 있는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지니고 있는 듯 했다. 단 하나이기에 오로지 그곳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궁금해서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One Point Malta

토끼 고기

몰타를 대표하는 특별한 음식으로 토끼 고기를 꼽을 수 있다. 임자르 지역이 토끼 고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토끼 고기를 파는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다. 닭고기와 비슷한 맛으로, 구워서 달콤한 양념을 발라 먹는 요리가 일반적이다.


 

 

 

몰타에도 봉수대가 있다?

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사용됐던 시스템인 봉화와 같은 시스템이 몰타에도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섬 곳곳에 봉수대 역할을 하는 타워들이 있어 적이 침입하면 이곳에서 불을 피워 수도인 발레타까지 적의 침입을 전달했다. 13개의 타워가 있으며,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주요 여행지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

트래블에브리띵스 김관수

https://post.naver.com/travelevery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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