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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남아프리카공화국 푸어트렉커마뉴먼트(개척자 기념관 Voortrekker Monument)

작성자 : 한재철 등록일 : 2021-05-09 조회수 : 1103

네덜란드인 얀반리베크가 동인도회사 무역선 4척을 이끌고 1652년 4월 6일 테이블 만에 도착 케이프타운으로 이름지으며 남아프리카의 식민지 개척역사가 시작된다. 이후 1657년에 처음 네델란드계 정착민이 케이프에 이주한다. 인도네시아 지역 향신료 무역을 주로로 하고 있던 동인도회사의 중간 화물거점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에서 종교적 탄압을 받던 개신교도들인 위그노파 1888~89년 수백가족이 이주해 오고 무역선의 보급품을 조달하기 위한 농업이 증가 하면서 네델란드 농부들이 대거 이주한다. 이들 농부를 ”보어 (Boer)”로 부른다. 이들의 후손을 아프리카너(Afrikaner)로 현재 부른다.

네델란드인 남아프리카 정착역사를 상징하는 푸어트렉케마뉴먼트(Voortrekker Monument) 일명 “개척자 기념괌”은 영국인들에게 1838년 12월 15일 쫒겨난 500명의 아프리카 정착 네널란드인 후손(일명 보어인)들이 64개의 마차로 방어막을 치고 1838년 12월 16일 용맹한 남아프리카 부족 줄루족과 싸운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이 지역에 자리잡게 된 것을 기념으로 1949년 네델란드 인들 후손들이 건설한 기념박물관이다. 처절 했던 전투로 인근의 강물은 피로 물들었으며 이후 강이름이 피의강 즉 블러드리버로 불리게 되었다.

높와 폭이 40m의 화강암석으로 쌓은 기념관안에는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생필품부터 줄루족과의 전투장면등을 부조해 놓았다.

기념관의 중앙에 있는 무명용사의 무덤에는 아프리카너어로 Ons vir jou, Zuid Afrika!(우리는 남아프리카를 위해 존재한다!)라고 써 있고 1838년 12월 16일 줄루족과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정오에 천장에 뚫어 놓은 구멍으로 매년 무덤 위로 해빛이 들어 온다. 매년 아프리카너(Afrikaner)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어쩌면 치욕스런 역사의 상징물이 2012년 흑인정부에서 국가지정 국가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역사는 계속 진행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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