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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그
[베트남]  사경득답 추천 여행서적- 조선의 지식인이 쓴 백과사전 정동유 주영편(晝永編)속 베트남 이야기
작성자 : 한재철 등록일 : 2021-06-01 조회수 : 128

일본이 식민지통치기간 왜곡해 놓은 한반도역사가 아직까지 바로잡히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리고 우리국민들은 타국의 도움으로 얻은 해방과 대한민국의 탄생은 다시 장기간 친일 독재시대를 거처야 하는 아픔을 격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우리는 조선시대 뛰어난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어받지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고 있다. 일본이 교육한 친일교육자들을 통하여 조선시대 높은 문화수준을 감추고 한반도가 일본 보다 문화적으로 열등한 민족으로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왜곡된 교육을 하였다.

 

조선 지식인이 쓴 백과사전 주영편(晝永編)은 작자가 서문에 “낮이 긴 여름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 책을 쓰노라.”고 밝혔듯 가벼운? 마음을 썼다고 하지만 조선 후기의 학자 정동유(鄭東愈)1805~1806년에 집필한 천문·역상(曆象풍속·제도·언어·문학·풍습·물산(物産)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고증 비판을 가하며 쓴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당시에도 지식인들은 한글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기록 하였다는 것이다.

 

베트남과 교류의 역사? 고상영의 안남 표류기

 

역관 이제담은 1687년 제주도 사람 고상영등 24명이 배를 타고 추자도 근처에서 풍랑을 만나 30여일간 표류하다 10월경 안남(베트남) 호이안(會安) 도착후 도중 병사한 3명을 제외한 21명이 1688 8 7일 안남을 떠나 5개월만에 중국 영파를 거처 다시 제주도로 귀환한 이야기를 듣고 고상영을 만나 안남의 풍물, 풍습등 안남에 지낸 생활을 자세히 설명 듣고 1727년 고상영의 안남(베트남)표류기를 기록으로 남겼다. 기록에는 당시 안남왕이 명덕후 오에게 명령하여 표류인들을 불쌍하게 여겨 체류비등 돈을 지급해 주어 안남에서 불편없이 지내도록 도움을 주었고 21명이 귀국을 원하자 일본을 왕래 하던 무역선 대신 안전한 중국 영파부를 왕래하는 무역선을 통해 제주도로 귀환 할 수 있도록 배편을 주선하고 이들의 표류관련 자조지종을 적은 관련 공문서인 자계(咨啓)를 함께 보냈다.

 


 

재물로 자손을 죽이지 말고, 학술로 천하 후세를 죽이지 말라!” “대체로 학술이 한 번 어그러지면 결국에는 명성을 좇는 길로 들어서기 마련이다. 일단 명성을 좇는 것이 학파의 지침이 되면 사람을 죽여 명성을 얻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의적이 술을 만들자 우나라 임금이 싫어하였다. 그러나 주공과 공자는 술을 올리거나 주고받는 예를 가장 중시하였다. 치우가 무기를 만들자 황제가 그를 죽였다. 그러나 탕왕과 무왕은 나라를 일으킬 때 그 무기에 의지하였다. 처음에는 이치에 어긋나도 결국에는 익숙해져 편해지거나, 처음에는 기이하고 사악한 것에서 출발했으나 훗날에는 이롭게 쓰이는 것이 있는데 모두 이런 부류이다. 이 때문에 편리함과 불편함, 이로움과 해로움에는 본래 정해진 이치가 없다. 풍속이 편안히 여겨지면 성인은 그 풍속을 따랐다.”

 

고구려 시조인 동명성왕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부터 고구려 건국 부터 맏아들 유리의 계승까지를 4,000자의 시로 풀어낸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고려 이규보(李奎報, 1169 1 15 ∼ 1241 10 8) 강화도의 연미정앞 조강의 조수차를 시로 남긴게 있는데 이는 당나라 승려 찬영이 절강성 조후를 기록한 시에서 나왔음을 밝혀 놓았다.

 





 

세 마리 토끼와 세 마리 용의 물이요(1~6) 三兎三龍水
세 마리 뱀과 한 마리 말의 때로구나(7~10) 三蛇一馬嘶
양이 세 마리에 원숭이가 도 두마리이니(13~15) 羊三猿亦二
달빛 없는 월말 월초에 또한 이와 같아라 月黑復如斯

 

주영편에는 저자가 당시 조선에서 보고 들은 것등을 조사하여 틀린 부분을 바로 잡고 새로운 부분은 연구하여 후대를 위해 기록한 내용들이 많다. 특히 한글의 우수성과 표류한 외국인들의 언어를 연구조사하여 기록한 부분이 흥미롭다.

정동유의 문집은 국내에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머나먼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현동실유고(玄同室遺稿)》가 유일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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