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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경득답 추천 여행서적- 음식소설 도문대작, 김종서
작성자 : 한재철 등록일 : 2022-02-17 조회수 : 583

도문대작(屠門大嚼)은 조선중기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許筠, 1569 ~ 1618)이 유배중에 쓴《성소부부고》(惺所覆) 26권에 수록되어 있는 한반도 향토음식 설명이다. 허균이 귀양가서 거친 음식만을 먹게 되자 한동안 잘 먹었던 음식들을 떠 올리며 그것들을 글로 옮긴후 마치 자신이 도문(屠門)-소나 돼지를 잡는 도살장문 앞에서 대작(大嚼)- 큰게 씹는 것 같다고 하며 붙인 서문이다. 광해군 조선시대의 식품재료와 조리법, 가공품을 지역별로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귀중한 식품서이다

 

허균의 도문대작을 모티브로 쓴 음식소설 도문대작에는 세자 광해, 세자시강원 설서 허균, 세자수랏간 감관 한극, 한극의 갈잡이 달단, 마포나룻터 국밥집 송화주모, 통속소설 월하정인 필사장 소옥이 등장한다.

 

 

 

 

소설속 첫 음식은 설야멱(雪夜覓) “마니산에서 약초와 약수를 먹여 키운 강화도 흑우이옵니다왕세자 광해와 세자시강원 설서로 나오는 허균은 동궁 수랏간 감관을 지낸 한극이 구워주는 숯불 불고기를 먹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48번째 전투식량()에는 임진왜란후 명군과 강화회담을 핑계로 정유재란을 일으킨 왜군이 보급로가 끊겨 순천, 울산 남해에 왜성을 쌓고 버티는 10여만 왜군의 군량미로 넘어가는 강화도 승천포에 돛배 열 척에 실여 있던 쌀 12백석을 은자5만냥에 중국 중간상인으중부터 빼돌려 조선의 군사, 의병들에게 제공한다. 당시 1석은 군인 1명의 일 년치 분량이다.

 

실제 허균의 도문대작 인(屠門大嚼引)에 나오는 서문

 

우리집은 가난하기는 했지만 선친이 생존해 계실 적에는 사방에서 나는 별미를 예물로 바치는 자가 많아서 나는 어릴 때 온갖 진귀한 음식을 고루 먹을 수 있었다. 커서는 잘사는 집에 장가들어서 산해진미를 다 맛볼 수 있었다.

 

임진왜란 때 병화를 피해 북쪽으로 갔다가 강릉으로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기이한 해산물을 골고루 맛보았고 벼슬길에 나선 뒤로는 남북으로 전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나는 별미를 모두 먹어볼 수 있었다.

 

먹는 것과 성욕은 사람의 본성이다. 더구나 먹는 것은 생명에 관계되는 것이다. 선현들이, 먹는 것을 바치는 자를 천하게 여겼지만, 그것은 먹는 것만을 탐하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를 지적한 것이지 어떻게 먹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것이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에 팔진미의 등급을 《예경(禮經)》에 기록했으며, 맹자가 생선과 웅장(熊掌)의 구분을 했겠는가.

 

내 일찍이 하씨(何氏)의 《식경(食經)》과 서공(舒公)의 《식단(食單)》을 보았는데, 두 사람은 모두 천하의 진미를 빠짐없이 기록하여 그 종류가 만()을 헤아리도록 많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것은 좋은 이름만 기록하여 눈만 현란하게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외진 곳에 있기는 하지만 바다로 둘러싸였고 높은 산이 솟아 물산이 풍부하다. 만일 하씨(何氏)나 위씨(韋氏) 두 사람의 예()를 따라 명칭을 바꾸어 구분한다면, 아마 역시 만()의 수는 될 것이다.

 

내가 죄를 짓고 바닷가로 유배되었을 적에 쌀겨마저도 부족하여 밥상에 오르는 것은 상한 생선이나 감자ㆍ들미나리 등이었고 그것도 끼니마다 먹지 못하여 굶주린 배로 밤을 지새울 때면 언제나 지난날 산해진미도 물리도록 먹어 싫어하던 때를 생각하고 침을 삼키곤 하였다.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하늘나라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처럼 까마득하니, 천도 복숭아를 훔쳐 먹은 동방삭(東方朔)이 아닌 바에야 어떻게 훔쳐 먹을 수 있겠는가.

 

마침내 종류별로 나열하여 기록해 놓고 가끔 보면서 한 점의 고기로 여기기로 하였다. 쓰기를 마치고 나서 《도문대작(屠門大嚼)》이라 하여 먹는 것에 너무 사치하고 절약할 줄 모르는 세속의 현달한 자들에게 부귀영화는 이처럼 무상할 뿐이라는 것을 경계하고자 한다.

신해년(1611, 광해군3) 4 21일 성성거사(惺惺居士)는 쓴다.

 

허균은 과거에 여러 번 장원급제한 조선시대 천재중 한명으로 1594년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검열(檢閱)•세자시강원 설서(世子侍講院說書)’ 3품 첨지중추부사, 3품 형조참의, 2품 의정부 좌참찬등 조정의 요직을 지냈으나 1618(광해군 10) 8 10일 남대문에 붙은 벽서 역모에 휘말려 1618 8 24 50세 능지처참 거열형으로 죽었다.

 

허균을 아는 선비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불여세합(不與世合) 성격 소유자라고 평가하였다. 두번에 걸처 사신단으로 명나라에 다녀 왔으며 임진왜란전 조선통신사 종사관으로 다녀온 형 허성으로부터 일본의 다양한 문물지식을 배웠다.

아버지 초당(草堂) 허엽(許曄, 1517 12 29 ~ 1580 2 4)을 비롯해 허성, 허봉, 허균, 허난설헌 등 4남매는 모두 뛰어난 학문을 자랑한 집안 출신이다.

 

집안의 분위기로 어려서부터 공부 했으며 총명함으로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다. 다양한 서적을 접하며 지적호기심이 강하였고 명나라 사신으로 가서 많은 서적을 들여 왔으며 우리나라에 최초로 천주교12단 기도문을 가저왔다. 허균은 교과서에 얽매여 있던 조선 주류 성리학적 사상 보다는 백성들 삶속에 필요한 실용적인 학문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다.

 

<신윤복- 월하정인>
 

 

남녀 간의 정욕은 하늘이 주신 것이요/인륜과 기강을 분별하는 것은/성인에 가르침이다/나는 성인의 가르침을 어길지언정 하늘이 내려주신 본성을 어길 수는 없다. (男女情欲,天也, 倫紀分別, 聖人之敎也, 我則從天而不敢從聖人)”는 청성(靑城) 성대중(成大中, 1732~1809)이 당대 풍속과 시대 풍경을 담고 있는 일화을 남긴 《청성잡기(靑城雜記)》에 있는 허균이 말했다고 하는 내용이다.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의 반교문 역적의 우두머리 허균은 성품이 사납고 행실이 개돼지와 같았다. 윤리를 어지럽히고 음란을 자행하여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전연 없었으며, 윤기를 멸시하고 상례(喪禮)를 폐지하여 스스로 자식의 도리를 끊었다.” 허균과 갈등 관계에 있던 기자헌은예로부터 형신(刑訊)도 하지 않고 결안 (結案)도 받지 않은 채 단지 공초만 받고 사형으로 나간 죄인은 없었으니 훗날 반드시 이론이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죄인은 심문, 자백, 조율(결안)을 거처 의정부를 통해 왕의 처분결제를 받고 사형을 집행했으나 허균의 경우는 그러한 과정이 생락된 것이다.

 

소설속에는 광해와 허균의 관계가 해피엔딩 처럼 묘사되나 실제는 독재시대 사법살인을 당한 것과 같으며 조선시대 당쟁으로 희생되었던 많은 선비들이 대부분 후대에 신원(伸冤)되었으나 허균은 아직도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조선시대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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