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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꼭 걸어서 돌아 보자!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06-12-26  조회 : 1750
  • 서울의 한강 처럼 마날라에는 파시그(Pasig river)강이 있다. 옛날 식민지시대에는 선박이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한강의 어귀에 행주산성을 쌓아 한양을 방어 하였듯이 필리핀을 점령한 스페인군대는 한강으로 치면 강서구에 있는 인공폭포쯤 해당하는 지역에 다른 식민지 경쟁자들과 필리핀 내부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성벽길이가 약4,5km 내부면적 약 19만 4천평인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라는 요세를 1571년건설하였다 성안의 도시라는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400여년 가까이 땅주인인 필리핀인은 살수없었고 침입자인 스페인사람들과 관계자들만이 거주했다.한창 시절에는 바쁘게 드나드는 거주민들을 위한 성문만 7개가 운영되었고 총독을 비롯한 영주들의 저택과 거주민들을 위한 교회 15개, 수도원 6개, 병원 등이 있었다. 요세를 방어하기 위하여 유럽의 축성기술에 따라 성밖에 해자(垓字)를 파서 외부 침입자로 부터 방어하였다 1898년 미국에 점령당할 때까지 번성하였으나 2차대전중 1945년 이곳을 점령하고 필사적으로 대항하던 일본군에 대한 미군의 포격으로 성 어거스틴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파괴되었다. 1979년 4월 필리핀 정부는 대통령령으로 인트라무로스를 중요한 사적지와 관광지로 복구하기로 결정하고 현재와 같이 성벽과 성문, 저택등을 복구하였다. 현재는 성주위로 둘러 팠던 해자는 더러워진 물에서 자꾸 말라리아가 퍼지자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매립되었고, 일부는 현재 정부 소유의 골프장으로 쓰이고 있어 성주변을 따라 골프를 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이곳의 역사를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마닐라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약 4.5km에 달하는 성벽을 따라 산책을 해 볼 것을권한다. 날씨가 더운 한 낮을 피한다면 그리 무리 하지 않고 한시간 정도면 한바퀴를 돌면서 필리핀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성내는 도보로 주요건물을 관광할 수 있고 칼레사(Calesa)라는 유럽식 관광마차를 이용하여 둘러 볼 수도 있으나 이 마차를 탈 때는 바가지 요금과 강도를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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