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인구 7천만 중 1800만 이상이 모여 사는 카이로..
개발도상국의 인구폭발과 도시집중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 카이로의 인구증가 속도는 참으로 빠른 것 같다.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집트 전체 인구의 1/4 이 카이로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디를 가나 사람, 사람, 사람이 넘쳐 난다.
버스는 문을 열어 놓은 체, 그 문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을 용케도 떨어뜨리지 않고 실어 나른다.
지하철도 러쉬아워에는 어쩔 수 없이 만원이다.
그래도 맨 첫 열차 칸은 여성 전용 칸으로 좀은 형편이 나은 편이다.
식구 중 누군가가 시골에서 카이로에 와 자리를 잡게 되면 친척들이 마치 고구마 넝쿨에 고구마가 딸려나오 듯 줄줄이 올라온다.
마치 6-70년대 서울처럼. “ 서울은 만원이다.” 라는 말이 있었듯이, 현재 카이로는 만원이다.
정부에서는 “뉴 카이로씨티” 프로젝트에 따라 주변 지역을 많이 개발하고 집을 지어 공급 하고 있지만. 집 없는 사람들의 어려움은 이 곳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면 답답한 스모그 현상 속에 드러나는 건물들은 새 것인지 헌 것인지, 다 지은 것인지 짓다가 만 것인지....!?
카이로는 아직도 공사 중이고 만원이고 사람 사는 모습으로 시끌 벅적하다..
카이로는 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