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그
[중국]  공자 잠들다! 산동성 곡부 공림(콩린 孔林 Kŏnglín)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10-02-16  조회 : 2535
  • 공림은 공자가 영원히 잠들어 계시는 공자의 무덤으로 공자 후손들의 가족묘지이다. 공묘,공부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성림(至聖林)으로도 불린다.


    공자는 74세로 자공(子貢)•증삼(曾參)등 뛰어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계 하였으며 공림은 당시에 조성된 것이 아니라 역대 황제들에게 의해 공자의 명예가 높아 가면서 확장 되어온 것으로 명(明)나라 때 면적이 120만㎡에 이르렀고, 이후로도 꾸준히 확장되었다. 공림에는 10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고 현재 부지 면적은 약 200만 평방미터 담장의 둘레는 약8km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가족묘지로 공묘 안에는 공자의 묘지 뿐만 아니라 2,500여년 동안 후손들 약10만명의 묘가 조성 되었다고 한다. 무덤에 림(林)자를 쓰는 것은 황제나 왕의 무덤을 뜻하는 릉(陵) 보다도 묘를 높인 말이라고 한다. 공림은 전세계 어느 황제의 릉 보다 그 규모가 글자 그대로 커 마치 커다란 숲과 같다. 그러나 막상 공자묘앞에 가보면 묘가 정말 잡초가 무성할 정도로 소박하며 북경 명13릉을 방문하면 보는 묘실안의 화려한 부장품들이 있는 것들도 아니다. 그것은 공자가 살아 있을 때 사람은 죽어서 이름만 남기면 된다고 한 뜻에 따라서 묘 조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라고 한다.


    공자의 묘 앞에는 원나라 성종이 1307년에 내린 시호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이라는 묘지석이 서 있다. 재미 있는 것은 공자 사후에 지위가 너무 높아저 왕의 위치까지 되었지만 후대에 직접 묘지를 방문하는 황제나 왕족들을 위하여 왕(王)자를 일부러 길게 내려쓰고 앞을 가려 간(干)’처럼 보이게 하였다고 한다.

    공림에는 명대에 세웠다는 입구의 만고장춘(萬古長春)방 부터 지성림방(至聖林坊)•지성림문(至聖林門)•세수방(洗水坊)•수수교(洙水橋)•형전(亨殿)•공자묘(孔子廟)•자공로묘처(子貢盧墓處)•주필정(駐蹕亭)•공상임묘(孔尙任墓)등 전(殿),정(亭)등 고건축물 60여 채가 있다.

    공자 사후에 공자의 제자등이 3년간 시묘살이를 하고 떠났으나 자공(子貢, BC 520 ~BC 456)만은 묘소 옆에 초막을 지어 놓고 6년간 시묘살이 하였다고 한다. 자공의 성은 단목(端木). 이름 사(賜). 공문십철의 한 사람으로 언변에 뛰어났다고 한다. 사마천의 사기 자공의 열전에 “입담이 세고 언사가 교묘하다(利言巧辭)”하다고 했다. 공문십철은 공자가 말한 제자들로 덕행(德行)에는 안연(顔淵)•민자건(閔子騫)•염백우(冉伯牛)•중궁(仲弓),언어에는 재아(宰我)•자공(子貢), 정사(政事)에는 염유(冉有)•계로(季路), 문학에는 자유(子游) •자하(子夏)를 말한다.

    공자!
    만고장춘 이라는 말 처럼 끝도 없는 시간을 지나도 인류의 위대한 스승 공자의 말씀은 인류의 발전에 큰 믿거름이 되고 있다.

    산동성의 중요 관광지 곡부를 들러 보는 일반 관광객들의 시간은 짧다. 사전에 충분히 공자의 사상이나 관련 공부를 하고 방문한다면 공자를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깊게 보는 중국여행 플래닛차이나투어 http://www.planetchinatou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