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선사 시대의 유적 가운데 가장 유명한 건조물의 하나인 스톤헨지. 영국 남부 솔즈베리 평야에 있는으며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다. 다수의 돌이 쓰러지고 또 사라져 버렸지만, 영국 남부 특유의 완만한 녹색 구릉 안에 여전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 을 갖게 한다.
스톤헨지는 고대 영어로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의미다. 스톤헨지는 1000년 이상에 걸쳐 이용되었고, 그 모습도 변화되어 왔다. 최근에 와서 20세기의 스톤헨지의 발굴 성과가 집대성되어, 이제까지 생각되고 있던 건설 순서와 연대에 많은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다

지름 114m의 도랑과 도랑 안쪽에 만들어진 제방에 둘러싸여 2중의 고리 모양으로 세워진 82개의 입석(立石)의 뽑힌 자리를 볼 수 있다. 중심부에는 2중으로 환상열석과 말발굽 모양의 열석이 둘러쳐 있으며 바깥쪽의 환상열석은 지름이 30m인데 30개의 열석이 늘어서 있고, 또한 위에 순석(楯石)을 난간처럼 걸쳐 놓았으며 지름 23m의 안쪽 열석에는 순석은 없다.
다시 안쪽에는 두 개의 입석 위에 횡석(橫石)을 놓은 5쌍의 삼석탑이 중앙의 제단석(祭壇石)으로 불리는 네모난 돌을 에워싸듯 놓여 있으며. 이 석조구축물의 주축이라고 할 동북부에는 바깔 도랑이 잘리어 4각형의 광장이 부설되었고, 그 중간에 힐스톤이라고 불리는 1개의 돌이 있다.

이 구축물들은 건조시기가 각각 다른데 바깥 도랑과 제방 그리고 힐스톤은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으로 BC 1848±275년에 건조되었으며, 입석류는 BC 1700∼BC 1600년, 중앙의 석조물은 BC 1500∼BC 1400년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톤헨지가 고대의 태양신앙과 결부되며, 하지(夏至)의 태양이 힐스톤 위에서 떠올라 중앙제단을 비추었던 시기가 천문학적으로 BC 1840±200년이라고 계산됨으로써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의 결과와 일치하는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