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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Gelibolu-Eceabat 정말로 맛있는 Kofte..
작성자 : 에스빠냐  작성일 : 2008-05-16  조회 : 2509
  • 정말로 맛있는 Kofte..
    먹는 방법 : 빵을 손으로 자른다. 쾝테 조각을 토마토와 양파와 함께 빵에 놀려 놓는다. 빵을 씹으면서 고추를 손으로 집어 이로 찢어먹는다.. 손으로.. 양파나 토마토를 흘리면 그냥 손으로 줏어먹는다.. 대부분 튜르키예들 그렇게 먹음.. ㅎㅎ

    조그만 소 항구도시 겔리볼루에 대하여 ‘론리’가 쓴 내용이 웃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유명한 전쟁터였던 겔리볼루 반도 (Gelibolu YarImada, 영어로는 Gallipoli Peninsula)의 중심지로 잘못알고 찾아들 온다고..
    갈리폴리 반도 전쟁은 1차대전 때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프랑스 등 연합군이 공격을 하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결국은 물러난 곳으로 오늘의 터키 국경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한 전쟁.. 오늘날 터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타 튜르크가 케말 파샤란 이름으로 전쟁을 치룬 곳으로 이 전쟁으로 장교에서 장군으로 진급하는 계기가 되고 후에 국부로까지 추앙받게 된다.
    어쨋거나 겔리볼루는 왁자지껄하면서도 도시 안에까지 들어온 바다가 정말 이쁜 도시..
    배만 안부르면 연기를 피우면서 굽는 케밥을 사먹을만도 한데..
    의자에 앉아 구경을 하고 있으니 당나귀가 끄는 채소상자 아저씨는 순식간에 물건을 다 팔아치운다. 사가는 사람들도 전부 남자…
    경찰이 주차 금지구역이라고 차 빼라고 다가오려다가 사람들이 차 주인이 쟤라고 손가락질 하니까 나를 쳐다보더니 그냥 놔두라고 ‘타맘 Tamam!!’ (OK라는 뜻) 한다. 테세큐르 에데림에 거수경례!!
    내가 아는 유일한 한국 관련 거리이름인 한국참전 용사의 거리 Kore KahramanlarI Caddesi 도로를 따라 에제아받 Eceabat으로 떠난다. 계속되는 말마라해... 이제 먹구름은 걷히고..
    터키는 어느 도로를 가나 그 지방의 특산물들 가판대… 아이란 한컵, 차 한잔 얻어마시고 나름대로 풍성하게 (?) 값을 치르고 다시 길을 떠난다
    다르다넬레스 Dardanelles 해협을 건너는 선착장 iskele 가 있는 곳. 시간이 좀 있어 빨간 차 뒤에 두번째로 대놓고 초르바와 빵으로 식사를 한다
    일본인으로 아는 터키인들이 많은데 비하여 식당 종업원은 안녕하세요, 하면서 다가온다. 자기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별할 수 있다고.. 귀여운 놈,.. 터키음식 어떤거라도 실망시키지 않지만 특히 초르바는 종류도 그런대로 몇가지 되고 국물이 별로 없는 서양음식에 비하여 국물이 끝내준다.



    차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내 앞차는 떠나서 저 앞 배 입구에 다가갔는데 내 뒤에 정차해 있는 차 주인은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터키인 답지 않은 터키인의 모습에 난 또다른 감동…

    30여분만에 차낙칼레 선착장 도착..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왔군… 차낙칼레 해협은 말마라해와 에게해 Ege Deniz를 연결하고,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은 말마라해와 흑해 Kara Deniz를 연결함으로서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어놓는 지리적 형태를 띈다. 이는 발칸을 반도로 부르게 되는 계기도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칸이 왜 반도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언듯 보면 발칸지역은 반도가 아닌듯 하나, 차낙칼레해협과 보스포러스 해협이 있음으로 해서 흑해, 말마라해, 에게해, 이오니아해 그리고 아드리아해까지 연결하여 보면 분명 반도가 맞고..

    배에 탔던 사람들이 어디로 가느냐고 묻고 서로 길 알려 주려고 난리다. 엉성한 유적지라는 트로이 Truva 도 그냥 지나치고 앗소스 Assos 가는 길은 중간중간 또 다른 유적지 표시가 나타날 뿐 그저 그런 마을들이 계속된다. 중간에 차낙칼레에서 왔다는 여대생 4명을 태워준다. 좁은 차 안에서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든지.. 그래도 Kore 는 터키 Turkiye 의 형제라는 말은 언제나 기분 좋다. 그들이 영어를 잘 한다면 그리고 진짜 역사에 대한 실력꾼이라면 우리가 왜 형제인지 같이 얘기해봄직도 한데, 그냥 웃고 떠드는게 더 즐겁다. 후에 이스탄불에서 진짜 실력꾼을 만나 터키역사 한국역사를 실컷 얘기하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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