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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역]  김갑수 주미은의 이집트 허니문 5. 콤옴보 신전
작성자 : 주미은  작성일 : 2008-01-15  조회 : 1251
  • 이튿날 아침일찍 일어나, 콤옴보 신전을 방문했습니다. 아침 일찍인데도 신전을 관광하려고 모인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나일강을 따라 크루즈를 즐기는 사람들이었죠. 강가에는 우리 배 말고도 많은 크루즈 선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그룹은 유색인종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대부분이 인도인이었고 싱가폴인 말레이시아인 그리고 우리 둘만이 한국인이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그룹을 짰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아시아에서 와서 그런지 친해지기도 의외로 쉬웠습니다. 며칠동안 같은 배에서 묶으면서 투어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이벤트 홀 등 여러 곳에서 마주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가 있었습니다.

    콤옴보 신전을 관광하는 동안에는 아일랜드에서 온 노부부와 인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고 신혼여행으로 이곳에 왔다고 하자 매우 흥미로워 했습니다.

    콤옴보 신전은 악어모양을 한 신을 위한 신전이라서 악어 미이라가 많이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신전에는 미이라가 없습니다. 미이라는 박물관에 있죠. 그리고 나일로미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일로미터는 신전마다 있는데, 옜날에 나일강의 수위를 재어보고 올해가 풍년인지 흉년인지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몇장 찍고 나니 크루즈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좀 아쉬웠습니다. 이제 다시 크루즈 선에 오르면 아스완을 떠나서 에드푸로 갈꺼거든요. 그렇지만 앞으로 볼 신전들에 비하면 콤옴보 신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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