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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망설산 1
작성자 : 소희아빠  작성일 : 2008-03-09  조회 : 3555
  • 백망설산 역시 사진 포인트가 많은 곳이다 이번에는 백망설산의 자작나무가 노란색으로 곱게 물든 풍경과 야크떼를 담은사진이 있었는데 분실한 다음 이야기하면 무었하랴만 지금도 백망설산의 자작나무숲사진이 아쉽다 내년에 계절을 다시 맟추어 갈수있을까? 지난 5월사진이 있으니 그것으로 대리만족하고 메모리 분실구간을 다시촬영 할 것을 다짐하는데 시간과 경비에 대한 부담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5월의 백망설산으로 되돌아가서........

    십 여일간 내리던 빗속에 메리설산으로 들어갔다 비가 그치면 맑은날씨와 산위로는 뭉개구름이 있는 메리설산을 담기위해 페이라이스에서 대기한 것이다 2-3일이면 개일 줄 알았던 날씨는 기다려도 도무지 개일 줄을 몰랐다 다음날 눈으로 바뀌어 발목까지 쌓이니 관광 왔던 사람들까지 발길을 잡아 놓은 것이 아닌가? 오후부터 통행이 허락되었다 그날은 주변에 볼 수 있는 것이 페일라이스 하나밖에 없어 페일라이스사진을 기록해놓고 다음날 아침 일찍 택시를 불러 백망설산을 넘기로 했다

    더친을 빠져 나오는 순간 뒤돌아보니 더친의 풍경은 선계 꿈에 보는듯한 풍경 이었다 더친을 뒤로하고 백망설산에 오르니 정상부근에서 눈이 많이 와 앞에 가던 차가 정지를 했나보다 그다음부터 뒷 따라오던 차들은 정지하고 그 다음부터 많은 차량이 서로 밀어주며 힘들게 백망설산을 넘던 기억이 난다 해발4.210m에서 자동차를 밀고 턱까지 차오른 산소부족으로 호흡곤란 증세에 한동안 정신 못 차린 것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백망설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마주친 약초꾼은 말 없이 들어오라 손짓한다.
    그래 추위도 녹힐 겸 안으로 들어서니 동충하초에 대한설명을 한다

    정상에 오르니 설원의 풍경은 형언할 수가 없고 동충하초를 캐는 약초꾼들의 움막은 눈이 내려 추녀 끝이 지면과 같았다 잠시 움막에 들러 따뜻한 차 한잔을 얻어 마시고 그들의 애환을 들어 본 다음

    산 정상 부근에서 야크를 키우는 목동이 있어 몇 마리나 키우냐고 물어보니 100여두나 된다고한다 그래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큰 부자라고 추켜세우니 미소로 대답한다

    그리고 우유를 짜다 말고 중얼거리더니 밖으로나와 젓짤시간이 되엇는데 한 마리가 안보인다고하며 산쪽을 향하여 그들의 특유한 언어로 소리치니 야크 한 마리가 대답을 하며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

    젓 짤시간이 되면 야크들은 주인의 움막으로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질서를 지킨다 그리고 자기 순번이 되면 주인앞으로 다가 간다 먼저왔다고 순서가 아닌것같다 인간에게도 배워야 할것같다 중국에서 매번 느끼는 것은 비행기를 탈때 무엇때문에 새치기를 하는건지 늦게 타면 자리가 없을까봐 조바심하는 시골버스를 연상하며 오늘도 야크에게 한수 배움을 청해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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