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블로그
|
|

아랍에미리트 아브다비는 페르시아만 입구에 자리한 지리적 장점을 이용하여 고대시대부터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문명과 아라비아 반도를 연결하는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특히 품질 좋은 천연 진주의 생산과 유통은 아브다비 무역의 중요 품목이었다. 20세기초 일본에서 양식 진주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유통되며 경제가 심각한 위험에 처했으나 1930년대에 아부다비와 주변 지역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무역의 중심이 진주에서 석유로 급격히 변하며 부국이 되었으나 지도자들은 양식 진주로 어려움을 격은 역사적 교훈으로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국가적으로 비전 2030 (UAE Vision 2030)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크게 경제 다변화(Economic Diversification),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지식 기반 경제(Knowledge-based Economy), 사회 및 문화 발전(Social and Cultural Development) 4개의 목표 달성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아브다비 근교에 “UAE Vision 2030”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신도시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는 완공시 약 5만 명의 주민과 1,500여
개의 글로버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스다르 시티는 2006년부터
추진하는 신도시로 탄소제로를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전통건축 양식을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으로 에너지 효율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브다비 전통가옥의 특징은 최대한 자유로운 바닷바람의 공기흐름 통풍을 이용해 집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대추야자 나무 기둥과 잎을 이용한 개방형 구조 건축형식 바라스티(Barasti), 대류
현상을 이용해 뜨거운 공기는 위로 빠져나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는 냉방 효과를 제공하는 바람탑으로
불리는 대표적 냉방 시스템 바드기르 (Badgir), 바람탑은 사방 개구부에 서까래 같은 나무를 박아
놓아 바람탑 안으로 공기가 흐르게 해 사막의 시원한 바람이 탑 안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전통가옥 형식
안뜰(Courtyard)을 갖추고 있는데 두꺼운 진흙 벽돌(Adobe
bricks) 벽을 만들고 석회를 사용해 마감한다. 사방 두꺼운 벽은 낮 동안 열을 차단하고, 석회벽은 햇빛열을 반사하는 기능을 하고, 벽은 그늘을 형성해 밤에는
서늘한 공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통풍이 잘 되는 안뜰에는 작은 연못이나 수조가 있어 물의 증발로
인해 공기가 더 시원해지게 한다. 창문과 문은 서로 대각선으로 위치해 자연스럽게 바람이 통하는 교차
통풍(Cross Ventilation) 구조로 바람길 설계(Passive
Ventilation)를 통해 뜨거운 공기를 밀어내고 시원한 공기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전기에너지는 아부다비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도시 내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태양광 에너지 활용과 풍력 발전 및 폐기물 재활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교통 시스템은 자율주행 전기차 및 무인 교통 시스템(PRT,
Personal Rapid Transit)을 도입하여 개인 차량의 사용을 줄이고, 도시
전체에서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개념을
도입하여 자동차 의존도를 줄이고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장려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을 줄이려한다.

신선한 식자재 공급 시스템 도시 수직농업과 수경 재배를 통해 신선한 식자재 생산을 추진중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물의 재활용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토는 대부분 사막지역으로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이 부족해 바닷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담수화 의존도가 80%에 이를 정도로 생존환경이 열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물이 부족해 길가 잡초 풀 한포기도 관개시설을 이용해 키워야 하는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발전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아랍 국가들 사이에 높아 가고 있다.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면 장기적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