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그
[기타지역]  인바운드여행 추천 도서 – 농사짓고 장사하고, 생업과 행정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25-09-05  조회 : 1562
  • 최근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에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케데헌”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미국 빌보드 200 앨범 차트: OST 앨범이 2위, 미국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이 6위, 총 8곡이 동시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임, 빌보드 글로벌 차트: '골든' 1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유어 아이돌'이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골든' 4주째 1위를 기록했으며 많은 전문학자들이 여러 방송에 출현하여 드디어 한국문화의 가치를 서양 주류사회에서도 알아주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가?

     



     

    여행업자로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 서구의 식민지를 격었던 나라들이 아직도 사회정치적, 경제적 후진국을 벗어 나지 못하고 국민들이 곤궁한 처지에 있는 것을 목격하며 스스로도 장기간 일제강점기를 격었고,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로 변했던 우리나라가 어떻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와 같은 성공을 달성했는지 궁금했다.

     


     

    최근들어 여러국가들을 직접방문하고 각나라의 역사서적을 공부하고 깨달은 사실을 근대까지 문맹율이 높았던 여러국가들과 다르게 한반도 민중들은 15세기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 창제후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며 민중들의 활발한 지식 교류를 통해 쌓여온 문화적 역량이 사회 깊숙한 곳까지 잠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고고학에서는 인류역사 흔적을 전기(250만~10만 년 전), 중기(10만~4만 년 전), 후기(4만~1만 년 전)로 나누는데 한반도 중심 강원도 연천군 전곡리에서 1978년 4월 당시 경기도 동두천 미군 기지 기상예보대에 근무하던 그렉 보웬(Greg L.Bowen. 1950 ~ 2009, 2, 11)상병이 여자 친구 이상미와 데이트중 서구에서만 발견되던 아슐 문화(Acheulean culture)의 상징물 석기주먹도끼가 발견하며 한반도는 이미 30만년전 전기구석기 문화부터 발달해 왔음을 증명되고 있다. 

     


     

    또한 1998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볍씨와 구석기 유물과 발굴되었고 볍씨는 미국 캠브리지대의 세계 공용 측정프로그램으로 계산한 결과 1만 3천 년에서 1만 5천년전의 것으로 밝혀져 세계 가장 오래된 '한국의 고대벼' 'Oryza sative coreaca(오리자 사티바 코레아카)'라는 학명이 부여되었다.

     


     

    근대화시기 장기간 식민지지배를 격었던 국가들은 피지배 민족의 전통문화를 열등한 것으로 장기간 식민교육을 받아 독립후에도 식민지기간 기득권으로 자리 잡은 교육자들에 의해 민족의 전통문화를 회복하는데 사회적 혼란을 격는 후유증을 경험한다. 

    일본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대하여 문화적 비교 우위를 강조하려 노력하고 있다.  1978년 아슐 문화(Acheulean culture)의 상징물 석기주먹도끼가 발견되며 한반도에서 일본열도 보다 일찍 구석기문화가 발달했다는 유물이 나오자 일본 저명한 고고학자 후지무라신이치(藤村新一, 1950년 5월 4일 ~ )가 2000년 11월 구석기유물을 발견했다는 구석기유물조작사건 “旧石器捏造事件(きゅうせっきねつぞうじけん)” 까지 발생했었다.

     

    “농사짓고 장사하고, 생업과 행정”은 최근 유행하는 “먹사니즘”관련 이야기로 우리는 어떠한 과정을 거처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역사적 기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대개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먹는 것은 백성의 하늘이니. 입금이 된 사람은 마땅히 심고 거두는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 .. 그런데 사민 가운데 농민이 가장 고통스럽다. 농민은 추워도 갈고 더워도 김매어 몸에 땀은 흘리고 발에 흙을 묻히며. 일년 내내 부지런히 움직여도 굵주림 과 추위를 면하지 못하는데. 시장에서 이익은 좇는 자는 오히려 배불리 먹는 즐거움을 얻는다. 이 때문에 본업에 힘쓰는 자는 날로 줄고 말 업은 좇는 자는 날로 늘어나니. 어찌 백성이 곤궁해지지 않겠는가? '금양잡록, 조위가 지은 서문 61

     

    이홍로(李弘老) 1560년(명종 15)~ 1608년(광해군 즉위년) 1579년(선조 12) 진사시에 합격되고, 1583년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병조좌랑으로서 왕을 호종하다가 도망하고, 뒤에 함경도도검찰사의 종사관을 지내면서 또 도망하였으며, 다시 선전관이 되었으나 양사(兩司: 사헌부와 사간원)의 탄핵으로 유배되었다. 그 뒤 풀려나와 경기도관찰사가 되었다. 1608년 유영경(柳永慶) 등 소북의 일파로 몰려 다시 제주에 유배되었고, 유배지에서 사사되었으며, 1612년 부관참시되었다.

     

    의금부가 “죄를 지어 죽은 이홍로의 처 기씨가 언문으로 쓴 단자를 가지고 와서 당직청에 올렸습니다. 언서 로 상언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기는 하지만, 대신에게 관계되고 사정이 절박하므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는 뜻을 감히 여쭙습니다"고 아뢰니, "알았다"고 전교했다. 광해군일기 2년(1610)5월 5일

     

    지난번 이홍로 처의 언서 상언을 받아들일 때에 신들도 전례가 없는 일 이라서 어려운 줄은 알았지만, 대신에 관계된 일인데다 사정이 절박하기에 그 사유를 갖추어 아뢰었습니다. 지금 거듭 물의가 일어나 법을 어기고 받아들인 것이 잘못 이라고 합니다. 대개 왕부는 지극히 엄하고 상언은 지극히 중대하여 터럭만큼 이라도 법에서 벗어난 일을 용납 해서는 안 되는 것이요, 언서의 출납은 일이 매우 외설스러울 뿐만 아니라 후일에 폐단이 될까 싶어서 그럴 것입니다. 신들은 모두 혼미하고 망령되어 법을 만들지 못한 죄가 한둘이 아니라 매우 많습니다. 황공함을 이기지 못하겠기에 땅에 엎드려 죄를 기다립니다. 광해군일기 2년(1610) 5월 10일

     

    조선왕조가 수백년 지탱하는데 뒷받침한 사대부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 해왔다. 부모가 지어준 이름을 더럽히는 것은 가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유학공부를 통해 삶을 지탱하는 고도의 신념체계를 강화했다. 병인양요로 서양 오랑캐가 강화도를 점령하자 당시 강화도 사대부 이시원(李是遠, 1790년~ 1866년)은 “신은 전 군수(郡守)로 나이가 66세 된 중제(仲弟)와 함께 약을 마시고 자진(自盡)함으로써 나라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어찌 분수를 지켜 나가는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다만 바라건대 이 몸은 무서운 귀신이 되어서 오랑캐들로 하여금 빛나는 하늘과 환한 햇빛 아래에서 자멸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臣則與仲弟前郡守年六十六者 同爲飮藥自盡之計 以此報國 是何分義 但願身爲厲鬼 使醜類 自殲於光天化日之下)”를 남기고 동생과 자결 하여 조선왕조 지식인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보여 주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