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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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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월드투어가 부탄왕국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나 스스로 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하며 왜? 세계유일 독특한 관광 시스템을 적용하는 부탄왕국을 여행자들이 목적지로 선택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며 느낀점들을 정리해 봤다.


부탄왕국은 대표적 불교국가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살고 있는 21세기 공화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은 그이전 시대의 사회, 정치구조를 유지하는 국가이다. 히말라야 남쪽 산자락에서 나온 불교가 히말라야 북쪽 산마루를 넘어 7세기경 처음 소개되었고, 7세기 중반 약 640년경 티베트지역을 통일하고 강력한 토번왕국을 세운 송첸감포(Songtsen Gampo, 605 ~ 650)가 히말라야산맥에 108개의 불탑을 세울 때 현재 부탄 영토내 파로에 키추라캉(Kyichu Lhakhang), 중부 붐탕에 잠베라캉(Jambey Lhakhang) 두개의 탑을 세우며 부탄지역에 불교가 전파되며 토속신앙과 접목한 불교가 정착한다.

8세기 후반 티베트 왕으로 등극한 티손데첸(Trisong Detsen, 재위 약 755~797)가 인도에서 초대해 티베트에 들어온 금강승 불교(Vajrayāna)승려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구루린포체(Guru Rinpoche)는 티베트 주변 히말라야 북부 산맥에 밀교(密敎), 만다라(Mandala), 만트라(Mantra), 요가·관상 수행, 수호신·본존불 신앙, 테르마(Terma)를 수양 특징으로 하는 드룩파 까규(Drukpa Kagyu)파를 형성한다. 그는 8세기후반 호랑이를 타고와 파로의 절벽에 탁상(Taktsang, ‘호랑이굴 사원’)을 세우고 3개월간 명상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17세기초 드룩파 까규(Drukpa Kagyu)파 샤브드룽 응왕 남걀(Zhabdrung Ngawang Namgyal, 1594 ~ 1651)이 도착 아직은 소규모 부족집단 형태를 유지하던 부탄지역에 불교 지도자 제 켄포(Je Khenpo)와 행정 지도자 데시(Desi)의 이중체제(Dual System)를 국가운영 근본 원리로 확립하며 통일국가 탄생의 기초를 마련한다. 드룩파(Drukpa)는 티베트어로 ‘천둥의 용(Thunder Dragon)’을 의미하며, 부탄(Bhutan)의 국호는 “Druk Yul (용의 나라)”를 뜻한다. 부탄에서 천둥과 번개를 상징하는 용(Druk)은 불교 공명지조(共命之鳥) 깨달음을 상징하고 왕의 상징 붉은색과 황금색은 자비와 지혜의 결합을 뜻한다.







부탄왕국 스님들은 공개적 디베이팅(Debating, 논의·변론)으로 수양 한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티베트 불교 수양법으로 서있는 질문자(Chökyu pa, Questioner)가 “지혜(오른손)”과 “자비(왼손)”의 결합을 상징하는 손뼉을 크게 치며 논리적 질문을 앉아 있는 응답자(Tsöpa, Defender)에게 던지면 명쾌하게 답하는 방식이다.





불교는 정치, 사회, 문화, 윤리, 교육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어 사회 통합과 안정, 공동체적 가치 유지의 중심 역할을 하며 정치 지도자나 공무원은 카르마(업, Karma)와 도덕적 책임을 중시하며 정책을 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목표 국민총행복(Gross National Happiness, GNH) 지표를 달성하는데 두고 있으며 블교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 자연관으로 모든 생명은 상호의존한다는 자비의 실천 방안으로 헌법상 국토 60% 이상 산림을 보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현재 부탄왕국은 공싸 우겐 왕축(Gongsa Ugyen Wangchuck, 1862년 6월 11일 ~ 1926년 8월 26일)가 1907년 12월 17일 왕축 왕조를 성립하였고 2006년 제4대 국왕 지그메 싱게 왕추크(Jigme Singye Wangchuck, 1955년 11월 11일~ )이 스스로 권력을 국민에게 양도하는 입헌군주제(constitutional monarchy)를 도입하고 아들인 지그메 케사르 남걀 왕추크(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1980년 2월 21일~ )에게 양위하고 2008년 7월 18일 헌법 제정후 정식으로 제5대 국왕 즉위하며 입헌군주제 국가로 탄생했다. 입법, 사법, 행정의 3권을 분리하는 국정운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입법부(Legislature)는 국민투표 직선으로 임기 5년 하원을 구성하는 국민의회(National Assembly, Tshogdu)와 절반은 지역 대표가 선출되고 절반은 국왕이 임명하는 임기 5년 상원을 구성하는 국민평의회(National Council, Tshogde) 두 기관이 함께 의회(Parliament)를 구성 법률 제정 및 정부 감시 기능을 한다.
행정부(Executive) 국민투표를 통해 당선된 국민의회 다수당 대표가 총리(Prime Minister)가 되며 총리와 국왕이 임명한 장관들로 내각(Council of Ministers)이 구성된다. 국왕은 상징적 역할이 강하지만, 헌법상 일부 권한(군 통수권, 사면권 등)을 유지하고 있다.
사법부(Judiciary) 대법원(Supreme Court)과 고등법원(High Court)이 있고 대법원장은 국왕이 임명하지만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사법권을 행사 한다.



장거리 공항활주로 확보가 쉽지 않은 히말라야 계곡속에 자리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는 부탄왕국은 120석 정도의 중형항공기와 특별히 허가받은 소수기장만이 운항하고 있으며 직항도 없어 주로 이용하는 방콕-파로 구간의 항공시간을 맞추려면 상당한 시간을 환승대기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러한 여행조건의 불편을 감수하고 선택하는 단단한 여행의지가 있는 여행자들이 부탄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다.




오버투어리즘 부작용을 방지하는 '고가치 소규모(High-Value, Low-Volume)'의 외국관광객 유치 정책을 시행중인 부탄왕국은 2025년 11월 현재 관광객 1인 1박당 100$를 지속가능 개발 수수료 (SDF, Sustainable Development Fee)를 비자 신청시 미리 현지여행사 구좌로 지불해야 한다. 현지 숙박비, 식사, 가이드, 차량, 입장료등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은 별도 추가 지불해야 한다. 국가간 직접적 송금 협정이 없어 관광객은 여행사를 통해 중개 은행(Intermediary Bank)을 경유하는 코레스폰던트 뱅킹(Correspondent Banking) 국제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처야 한다.

또한 관광객은 1명부터 현지전용 차량 그리고 별도 정부인증 가이드가 항상 동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니는 개별여행은 불가능하다. 인천출발 직항은 없고 현재 국영 드룩에어와 민간항공 부탄항공만 파로국제공항 운항중으로 구간 항공료도 800~1,000$로 가격이 높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이 부탄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다.

주변에 부탄왕국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기는 뭐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다양한 역사가 깊은 곳도 아니며 관광객들이 좋아 하는 거대한 조형물도 없다. 그리고 히말라야 계곡속에 자리잡은 곳이라 정말 지평선이 없는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의 여행지로 독특한 자연환경, 사회환경과 전통문화에서 찾는 즐거움을 통해 통찰의 시간을 가지려는 상당한 수준의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문화적 흥취가 많은 자가용 비행기를 가진 오피니언리더 여행자들이 부탄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다.



히말라야 계곡에 자리한 부탄왕국은 국제공항이 위치한 파로(Paro)는 약 2,200m, 수도 팀푸(Thimphu)는 약 2,334 m 그리고 체력에 따라 왕복 4시간에서 8시간 트레킹에 소요되는 관광의 하일라이트 탁상 사원(Taktsang Monastery, 일명 호랑이 둥지 Tiger’s Nest)은 해발고도 약 3,120 m에 이른다. 헌법에 산림자원 보호의무가 포함될 정도로 산림을 보존 산소가 풍부해 정상적 체력 보유자들은 고산증의 어려움을 격는 경우는 극히 없으나 그래도 높은 해발고도 위치 탁상 사원 장시간 트레킹은 심장이 약하고 고산증에 민감한 관광객에게는 무리가 따른다. 평소 건강한 체력을 유지한 여행자들이 부탄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다.

그리고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들이 부탄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한다.

부탄왕국은 우리나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며 고추, 마늘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는 농업국가로 청정한 히말라야 자연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전국토 유기농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정신으로 육류는 대부분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부탄왕국 전통요리가 부페식으로 제공된다. 주류는 깨끗한 수자원을 자랑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막걸리 같은 쌀로 빚은 아라 (Ara, Arra, 또는 Ara chang)등 다양한 전통술,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2008년 스코틀랜드산 8년 ~ 12년 숙성 몰트와 히말라야 계곡 천연 샘물, 청정 곡물을 이용해 5세 왕의 대관 기념주(記念酒) “K5 Himalayan Whisky”를 개발 출시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농업, 제조업, 서비스산업, 정보통신산업까지 단기간에 발전을 달성한 유일한 국가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한 세대들이 동감하는 사회분위기 변화는 물질적 풍요가 증가하면 할 수록 이웃과 나누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가뭄속 뻘밭같이 점점더 갈라져 간다는 것이다.



전세계 국경을 닫았던 몇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세계 어느 도시나 급속하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실시간 세계가 소통하는 모바일 통신환경이 조성되면서 전통문화를 유지하던 국가의 청년세대들 사이에 큰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외국관광객들에게 중요한 관광요소인 전통문화가 점점더 외부문화의 유입으로 고유의 색채를 잃어 가고 있는 문화적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외부와 접촉은 마음에 비교를 가저온다, 부탄왕국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국가” 이미지에 대한 젊은 세대들은 행복기준에 의문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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