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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역]  아프리카 여행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Pretoria) 유니온 빌딩(Union Buildings) 숨겨진 역사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25-12-02  조회 : 910
  • 프리토리아(Pretoria) 유니온 빌딩(Union Buildings)은 남아프리카 연방 공화국의 탄생과 역사가 깊은 건물이다.

    영국이 1833년 노예제도를 폐지하자 대규모 노예경제에 의지하던 네덜란드계 정착민인 보어인(Boer)들이 1840년대 초반까지 영국이 통치하는 케이프 식민지를 떠나 남아프리카 내륙으로 이주하는 그레이트 트렉(Great Trek)라는 대규모 청착 이주운동을 한다. 당시 지도자중 한명 이었던 안드리에스 프레토리우스(Andries Pretorius, 1798~1853)가 1838년 12월 16일 470명의 무장한 보어인 부대를 이끌고 지역의 원주민 줄루족 전사 약 10,000~15,000명의 맞서 승리를 거둔 블러드 리버 전투(Battle of Blood River)를 통해 확실한 정착지를 확보했다.

     


     

    이후 그레이트 트렉(Great Trek)을 통해 정착지를 확보한 보어인들은 영국으로부터 오렌지 자유주(Orange Free State)의 펜터스버그(Ventersburg) 근처에서 1852년 1월 17일 맺은 샌드 리버 협약(Sand River Convention)을 통해 독자적인 법률에 따라 자유롭게 통치할 권리와, 해당 지역에 대한 영국의 모든 주권을 포기받았다. 1855년 아버지 지위를 이어받은 마르티누스 프레토리우스(Marthinus Wessel Pretorius, 1819년 ~1901년)가 그의 아버지 의 이름을 따서 프리토리아(Pretoria) )도시를 건설하고 1860년 트란스발 공화국(남아프리카 공화국, ZAR)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유니온 빌딩(Union Buildings)은 1910년, 영국의 케이프 식민지, 나탈 식민지(Colony of Natal), 트란스발 식민지(Transvaal Colony or South African Republic, ZAR), 그리고 오렌지강 식민지(Orange River Colony) 등 네 개의 식민지가 통합해 남아프리카 연방(Union of South Africa) 공화국을 성립 하면서 종합행정부 건물로 건축을 시작 신고전주의 양식의 사암 건물로, 영국의 건축가 허버트 베이커 경(Sir Herbert Baker)이 설계 1931년 완공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대통령과 중앙행정부는 수도 프리토리아, 입법부 의회는 케이프 타운, 최고 항소법원(Supreme Court of Appeal)은 블룸폰테인(Bloemfontein) 그리고 최고 법원인 헌법재판소(Constitutional Court)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위치해 있다.

     


     

    1931년 12월 11일 영국 의회에서 제정된 영국과 그 자치령(Dominions)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치령의 실질적인 독립과 주권을 법적으로 확립한 웨스트민스터 헌장(Statute of Westminster) 제정에 따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연방, 아일랜드 자유국 등에서 영국 법률우위 원칙 폐지, 완전한 입법 자유, "지위에서 평등하며, 내정 및 외교의 어떤 측면에서도 서로 종속되지 않는" 국가원수 동등성 및 충성의무가 없는 주권국가로 탄생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제2차 보어 전쟁(영국-보어 전쟁) 당시 보어군(아프리카너)의 유능한 장군으로 활약하며 게릴라 전술을 이끌었던 제임스 배리 헤르초크(James Barry Hertzog, 1866~1942)가 정치가로 "남아프리카 우선(South Africa First)"를 주장하며 1914년 국민당(National Party)을 창당하여 1924년부터 1939년까지 남아프리카 연방의 제3대 총리를 지내며 아프리칸스어(Afrikaans)를 남아프리카 연방의 공식 언어로 법제화하며 아프리카너 민족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강화 옹호하며 백인여성의 참정권 보장 하는등 백인위주의 정책을 확립하고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엄격하게 집행한 6대 총리 헨드릭 페르부르트(Hendrik Verwoerd, 1901년 9월 8일 ~ 1966년 9월 6일)시기 1961년 5월 31일에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서 탈퇴하고 공화국을 선포했다.

     


     

    1983년 헌법 개정안(삼원제 의회 도입)이 통과되면서 총리직이 폐지되고 1984년 국가대통령(State President)제를 시작 했으나 실질적 행정 수반으로서의 대통령제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가 폐지된 이후인 1994년 4월 27일 첫 비인종차별 민주적인 총선을 거쳐, 1994년 5월 10일에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1918년 7월 18일 ~ 2013년 12월 5일)가 초대 대통령으로 유니온 빌딩 원형 극장에서 취임하면서 확립되었고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 재가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조각가인 안드레 프린슬루(Andre Prinsloo)와 루한 얀세 판 푸렌(Ruhan Janse van Vuuren)가 공동 제작한 9미터 높이의 넬슨 만델라 동상은 유니온 빌딩 100주년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어 건물 앞 정원에 타계한 후 열흘간 공식 애도 기간이 끝나는 2013년 12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연례 행사인 화해의 날(Reconciliation Day)에 제막되었다. 한 발을 살짝 앞으로 내민 자세는 "앞으로 나아가는(on the move)" 남아공을 의미한다. 원래 이 자리에는 오렌지 자유주(Orange Free State) 군대의 장군으로 제2차 보어 전쟁(1899~1902) 참전했고 정치인으로 변신 1914년 야당인 국민당(National Party) 창당 멤버로 1924년 총선 승리로 3대 총리를 지낸 J.B.M. 헤르초그(James Barry Munnik Hertzog, 1866년 4월 6일 ~ 1942년 11월 21일)의 동상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프랑스 솜(Somme)지역 전투에 투입된 3,153명중 780여명만 생존한 델빌 우드 전투 기념비(Battle of Delville Wood Memorial) 및 1차,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사한 용사들을 기리는 동판과 한국전쟁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SAAF) 소속으로 참전하여 희생된 38명의 전사자와 8명의 실종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동판은 1984년 10월 17일에 P.W. 보타((Pieter Willem Botha, 1916년 ~ 2006년)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의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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