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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몽골여행 울란바토르 주요 관광지 간단 톤유쿡 비석군! 흉노, 돌궐 잃어버린 초원의 역사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18-07-02  조회 : 1537
  • 중국사를 조금 공부하다 보면 당나라 이전까지 황하문명을 자랑하는 중원세력이 왜? 북쪽 오랑케로 부르던 떠돌이 유목민족 흉노에게 진나라, 한나라 부터 당나라 초기 돌궐 까지 공주까지 조공으로 보냈으며 결국 몽골 칭키스칸의 후손들에게 중원을 내주고 말았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기원전 3세기경 진시황제가 중원을 최초로 통일하던 비슷한 시기 북쪽 초원은 묵돌 선우로 불리는 흉노 왕이 초원을 통합하여 강력한 권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현재 터키인들 조상으로 묵돌은 투르크어로 용감한 자를 뜻하는 Bayatur(바야투르)의 중국식 이름이다.
      
    당나라 초기 초원을 통합한 돌궐 제2대 가한 아사나묵철(阿史那默啜 ? ~ 716)은 2006년 KBS 1TV에서 대하드라마 대조영(大祚榮) 이야기속에 나오는 인물로 대조영이 고구려 멸망후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고 발해를 건국하는 과정에서 고구려 유민들과 연합하여 당나라에 대항하는 돌권의 왕 묵철과 동일 인물이다.

    중국이름 아사덕원진(阿史德元珍 645 ~ 725)는 돌궐식 이름 “톤유쿡”으로 볼리는 명재상으로 묵철 시기부터 4명의 가한 참모로 활약한 인물로 올란바토르 외곽에 그의 업적을 기록한 톤유쿡 추모비문 단지(Tonyukuk’s Memorial Complex)로 불리는 비석군이 남아 있다. 이 비석은 투르크(터키) 계 언어 의 가장 오래된 글씨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성을 쌓는 자, 기필코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말을 남겼으며 중국역사서 구당서에도 若築城而居, 改變舊俗, 一朝失利, 必將為唐所並 (만약 성채를 쌓고 산다면 옛 풍속을 바꾸는 것이라 하루아침에 잇점을 잃으니 반드시 장차 당나라에 병합되고 말 것이다)로 기록 할 정도로 당나라 입장에서도 돌권의 미래를 보는 눈이 같았다.
    중국대륙을 점령한 돌궐 후손 몽골 원나라 지도층이 시간이 지나며 중화문화에 동화되면서 원나라가 멸망하는 가장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러시아의 도움으로 세계 2번째 공산국가로 탄생한 몽골은 1990년 초까지 공교육에서 초원의 역사를 교육하지 않고 러시아 위주의 공산당 역사만 학교에서 교육하여 이 시대에 학업을 마친 50대 이상 몽골인들은 초원의 깊이 있는 역사를 알지 못한다.

    마침 초원에 생명을 불어 넣는 비가 내리는 날 톤유쿡의 비문군을 방문 하였다. 잊혀진 초원의 역사가 미래에 다시 한번 영광스럽게 일어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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