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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추천도서 리큐에게 물어라
작성자 : 한재철  작성일 : 2018-02-27  조회 : 2015
  • 일본여행 추천도서 리큐에게 물어라
    리큐에게 물어라
    저자 야마모토 겐이치|역자 권영주|문학동네 |2010.03.02 원제 利休にたずねよ



    차는 현재 전세계에서 차를 마실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은 각자 독특한 차문화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육우(陸羽, 733년 ~ 804년)가 《다경》(茶經)을 당나라 시기 편찬하며 차와 관련한 지식을 정리해 놓았다. 한국에서도 이미 삼국시대 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재배하는 차의 종류는 중국 “소엽종” 주류를 이룬다. 차나무는 동백나무과에 속한다.
    친구를 만나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 또는 멀리 있는 사람에게 만남을 청할 때 “차나 한잔 합시다!!”고 한다. 차는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의 매개체로 또는 차가 가지는 신비한 약리작용으로 사람들 사이에 많이 사랑받는 음료이다.



    책의 주인공 센노 리큐(千利休•1522∼1591)는 전국시대 막바지 일본역사의 가장 복잡하고 역동적인 시대에 살았던 인물로 일본 와비챠(わび茶, 草庵の茶)다도를 완성한 와비차 다조(茶祖)로 일본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오다 노부나가의 다도 스승이 이었고 약 10년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으로 수 많은 다연을 주관하였다.
    센노 리큐가 완성한 일본다도에는 다실의 건축, 다실에서의 예절, 다실에서 먹는 음식, 다실을 꾸미는 가구등 일본의 모든 문화가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소설 그것도 일본문화를 상징하는 일본다도 이야기의 주인공과 납치되어온 조선여인과 그녀가 간직했던 녹유(綠釉) 향합이 주인공이 추구 하던 “미”의 뿌리와 같이 묘사되어 있다. 1420년 세종 2년 윤1월 15일 갑신 화문석(花紋席) 10장, 만화방석(滿花方席) 10장을 일본의 방문 답방시 선물로 가져다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문석과 화방석이 일본 고위층의 방을 꾸미는 용도였을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 나온다.



    “차”는 역사의 중요 장면에 주제가 되기도 한다. 리큐의 사후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일으키며 조선을 침략한다. 수입 “차”에 부과하는 높은 관세는 1773년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의 계기가 되어 미국 독립전쟁의 원인이 되었고 1839년 ‘아편 전쟁’은 “차” 수입으로 발생하는 무역적자를 돌파 하기 위한 영국이 일으킨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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