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추천 도서-표해록
표해록(조선 선비 중국을 표류하다)
최부 저 |김찬순 역 |보리 |2006.09.30
2012년 대한민국의 실업난이 대부분의 국민이 몸으로 느낄수 있을 정도로 최악이다. 무엇 보다도 심각한 것은 사회구조가 부익부빈익빈으로 고착화되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합격만 하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들어 가기 위하여 수년을 시험에 매달린다. 또 한편으로는 국민을 계몽하고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방송사의 방송 프로그램들이 오락위주로 상업화되면서 한번에 큰 돈을 움켜쥘수 있는 스타연예인이 되고자 수많은 청춘들이 연예관련 오디션에 매달릴 정도로 각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수십만을 쉽게 넘고 있다.

삶의 목표를 정하기 힘든 시기 바쁘게 변하는 시대조류에 그저 몸을 맡겨서 같이 휩쓸려 흘러 가기 보다는 잠시만 짦은 내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이다.
잠시 짬을 낼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조선시대 한 공무원의 출장중 당한 조난사고와 관련한 표류기를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책 “표류기”를 한번 읽기 권한다. “표해록”은 조선의 35살 공무원 금남(錦南)최부(崔溥, 1454년-1504년)가 1487년(성종 18) 9월 죄인들을 찾아서 압송하는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 정3-5품 지금 서기관급)으로 제주에 부임했다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급히 제주를 출발하여 고향 나주로 가다 풍랑을 맞나 14일간 바다를 표류하다 중국 절강의 영파에 이르렀다가 북경을 통하여 조선으로 돌아올 때 까지 6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성종에게 보고서로 올린 표류기이다. 바다에 표류하는 동안 오줌을 받아 먹고 해적을 만나 죽을 고비도 넘기고 당시 명나라에 상륙후 왜구로 몰려 죽을 고비를 넘기는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당시 승선한 42명 일행을 한사람의 사망자도 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이끌고 조선에 돌아온 조선 35살 공무원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겠다고 고시원 학교독서실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과 지금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듯하다. 특히 조선으로 돌아 올 때 까지의 수천키로미터 이동하는 동안 명나라 황제가 있는 북경에서 조차 당당하게 예의를 말하며 각지역 관리들과 필담을 통하여 조선 공무원의 수준높은 지식으로 그들을 설득하고 당당하게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자신이 인솔해야 하는 42명 승선원의 안전과 건강까지도 챙기는 모습에서 조선(1392년-1910년) 500년의 지탱한 공무원들의 수준과 저력을 느낄수 있다..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들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 일부 국익을 위하여 일하는 고위층들의 일하는 자세와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다.
최부는 귀국후도 중요한 업무를 많이 수행 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정치적인 소용돌이 시대 1504년 갑자사화에 연루 되어 51세 참형당하고 만다. 처형을 앞두고 당당하게 수감자들과 술한잔을 나눴다고 한다. 그러나 1506년 중종 즉위후 다시 승정원도승지(承政院都承旨)가 추증되어 그의 공적을 인정받게 된다. “표해록”은 그의 사후 60년뒤 외손 미암(眉岩)유희춘(柳希春)에 의해서 다시 목판본으로 엮어지고 조선시대에만 다섯번이나 간행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당시의 명나라의 문물제도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운하를 이용하여 수운을 하는 방식 또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내시들의 전횡에 대한 이야기들은 지금의 중국을 이해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조선시대 나온 공문원들의 해외답사기들은 내용이 충실하다 지금 처럼 국회의원들 공무원들이 국비로 해외연수후 남의 것을 배껴서 형식적으로 제출하는 출장 보고서와는 정말 수준이 하늘과 땅차이가 난다. 대표적인 보고서로는 청나라(1636년-1912년) 시기 박지원(朴趾源, 1737년-1805년)이 44세 1780년 쓴 “열하일기” 유길준(兪吉濬, 1856~1914)이 33세에 미국을 통해 서양을 다녀온후 1889년 쓴 “서유견문”등이 있겠다.
플래닛차이나투어는 “표해록”관련 답사여행을 준비하여 드립니다.
깊게 보는 중국여행 플래닛차이나투어 http://www.planetchi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