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돈황 명사산 월아천에 가다.
동서로 40km 남북으로 20km 모래사막으로 되어 있는 지대이다. 이곳의 모래는 색이 적(赤)•황(黃)•녹(綠)•흑(黑)•백(白)의 5가지 색깔이 있어 `오색사(五色沙)`라고도 부른다. 바람에 모래가 구르며 운다고 하여 중국어로 밍사산 [Ming shan shan, 鸣沙山 (명사산) 이란 이름을 얻었다. 그 명사산 사막모래 한가운데 신기한 호수가 있다 바로 초승달의 모양의 코끼리 어금니 모양의 월아천(月牙泉) 이다.


월아천과 관련한 지역의 전설은 아름다운 돈황지역이 사막으로 변하자 아름다운 선녀가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이 모여 규모는 약 동서 220m 넚이는 최대 39m 깊이는 2m 정도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월아천 옆에는 월천각 이라는 도교사원이 있다. 이곳을 지나 고비사막 가장자리 그리고 타클라마칸사막 북쪽 또는 남쪽을 횡단하여 천산산맥 파미르고원을 넘어 이란을 지나 서안에서 이스탄블까지의 실크로드 길이 연결된다. 실크로드에는 낙타가 하루 이동하는 거리인 20-30km대상(隊商, 캬라반)들을 위한 숙소가 있었고 실크로드는 우리나라 역사에도 한사군설치로 등장하는 한나라 무제 때 장건을 서역으로 파견하며 본격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금의 이슬람 지역과 교역이 시작된다. 실크로드길에 가장 번성하던 시기는 당나라 시기이다.
고대에 돈황은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오는 교역의 길목에 있는 교역도시로 발전하여 지금도 수 많은 유적지가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막고굴 유적지가 바로 돈황에 있다.

돈항 시장에서 맥주한잔 하며 눈을 감고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 보니 실크로드 대상들이 나누는 사막을 횡단하며 일어난 수 많은 이야기들이 들리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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