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와라 엘리야는 고원지대 중앙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영국 식민지시대에는 피서지로 이름을 날렸고 지금도 그때의 흔적으로 넓은 정원이 있는 영국식 건물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호텔, 클럽, 경마장, 골프장 등 그 옛날 식민지시대의 영국 전통을 전해주는 것들이 스리랑카인의 생활 속에 섞여서 남아 있는데 이렇게 이상한 시-공간속에 놓여 있는 곳이 누와라 엘리야 입니다.
열대라고는 하지만 아침이면 반소매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춥기 때문에 이 마을 학생들은 흰 교복위에 기디건을 입고 등교합니다.
누와라 엘리야를 가는 방법으로는
캔디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 합니다.
CTB, 미니버스를 합쳐 새벽부터 저녁까지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운행되고 있으며, 약 두 시간정도 걸립니다.
이밖에 콜롬보, 서해의 남부 마타라 등에서 직행 버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묘미는 열차 여행입니다.
콜롬보에서 캔디를 지나 근교마을 나누오야 (Nanu Oya)까지 가는 열차가 하루에 3번 있는데
6시간 걸리며 나누오야 역에서 누와라 엘리야까지 연결되는 버스가 있고 15분 정도 걸립니다.
누와라 엘리야를 중심으로 한 구릉지대가 실론티의 본 고장입니다. 마을에서 조금만 나가도 온통 차밭이고 차밭 한쪽에는 차공장이 있어 여행객에게 그 과정을 견학시켜 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누와라엘리야 근교의 홍차 정제 공장의 하나인 올리펀드 티 펙토리 (Olifant Tea Factory)입니다.
이 홍차공장은 누와라 엘리야의 버스터미널에서 샨티푸라행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걸립니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훨씬 높은 지대로 올라간 곳에 있는 홍차 정제공장인 이곳의 주변은 모두 차밭이고 남자들은 차잎을 소독하고 여자들은 딸 만한 차잎을 골라 등에 진 소쿠리에 넣습니다.
공장을 견학할 때는 안내원이 공장의 기계를 설명하며 차의 정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공장 안에서 차를 팔기도 하니 기념으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