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그
[기타지역]  게스트 하우스? 알고 떠나요.
작성자 : 서윤선  작성일 : 2007-05-23  조회 : 1132
  • 90년도 배낭여행 붐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떠오른 것이 유스호스텔이다.
    지금은 도미토리, 게스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저렴한 배낭여행자들의 숙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스호스텔의 본 목적은 여비가 넉넉지 못한 젊은 배낭여행객들에게 숙소도 제공하고 많은 여행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정을 쌓고, 그러한 인연들을 바탕으로 여행을 마치고 난 이후에도 여행 중 또는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를 지속 시키기 위함이다.

    유스호스텔은 나라에 따라 컨디션의 차이가 나며, 특히나 이집트의 경우 3성 이하의 도미토리나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위생과 안전 상태가 낙후되어 서구의 유스호스텔 문화에 대한 인식만으로 선택하기에는 무리가있다. 개인적인 휴식 공간을 갖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배낭여행의 로망은 버려야한다.
    하지만 배낭여행이 다 그렇듯.. 사서 고생하러 갈 각오로 가는데.. 끊는 피를 누가 말릴 것인가..^^

    유스호스텔을 가야하는 이유.
    정보 : 여행객들은 호스텔링을 하는 순간 부터 많은 정보를 갖게 될 것이다. 함께 체류하며 공유 하는 모든 정보들은 여행에 관한 정보는 물론 이거니와 사회 문화 경제 그리고 교육일반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종교, 정치 등의 사상에 관한 논의는.. 굳이 하지 않았으면..^^;; (이런사람 꼭 있다..)

    비용 : 여행중에 만일 자신의 방을 포함한 모든 시설물들을 나누어 쓰는 과정에서 조그마한 양보를 할 줄 안다면 상당한 경비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물론 짐을 보관 하는데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거의 모든 호스텔러들을 신뢰하는 열린 마음으로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나이 : 내가 아ㅡㄴ한 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경비절감이 아닌 어느 한 장소에서 이처럼 다른 나이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며 교제할 수 있을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여행길에(특히 배낭여행) 있는 사람들 이기에 서로의 입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과의 교제는 쉽고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교제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언어를 연습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 특히 의무교육기간내내 영어 교육을 받는 한국사람들은 들리긴 하지만 말로 표현하는데 두려움을 갖는 특징? 이 있다. 세계 각 지역의 언어를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며, 그리고 만일 영어나 한국어 등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교제는 더욱 재미있고 친밀해 진다. 이런것이 자유 여행의 묘미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호스텔의 경우 100명의 호스텔러가 모인 시점을 기준으로 약 40개의 언어가 구사 되고 있다고 하니…지역에 따라서는 보다 다양한 교제를 할 수있게 된다.

    반면, 완전 호스텔을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여행객들이 있다.
    여행중에 지속적으로 유스호스텔에 체류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이유가 아닌, 지나친 기대감에서 오는 실망 때문에 불편함과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일.. 아래 사항에 자신이 해당한다면.. 굳이 호스텔링을 선택하지 않기를 권한다.

    유스호스텔을 가지 말아야 하는이유
    - 훌륭하고 완벽한 시설물을 기대 하는사람.
    - 예민한 청각 능력이 있어 소리에 민감한 사람.
    - 스스로가 젊지 않다고 느끼고 사는 사람.
    -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 하는 사람.
    - 항상 정돈되어야 하는 결벽증 증세가 있는 사람.
    - 혹시 자기 물건이 분실 되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는 사람.
    - 자신 스스로가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
    - 화장실 시설이 항상 깨끗해야만 용변을 볼수 있는 사람.
    - 자신이 사용한 시설물을 제자리에 다시 놓아둘수 없는 사람.
    - 자신 스스로는 청소나 설거지를 할 줄 모르는 사람.

    위의 내용은 2004년 6월 미국의 켈리포니아에 소재한 한 유스호스텔에서 호스텔링을 자주 하는 배낭 여행객 1000명과 유스호스텔에서 스테프(STAFF)로 일을 하거나 해본 경험이 있는 100명의 사람들을 통하여 실시한 설문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여행 자체가.. 불편하고 지치는 일일 수 있다. 새롭고 낯선 환경이 늘 즐겁고 편안함을 가져올 수 없는일이다. 배낭여행객중 무조건 싸게만 가려는 사람 중의 일부는 끊는 열정 때문에 판단력 상실의 상태에서 환상과 기대만 가지고 도전과 로망을 불태우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의 기회는 자주있는것도 아니며,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좀더 생각해 본 후에 결정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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