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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글리쉬(Singlish) ??
작성자 : 싱돌이  작성일 : 2007-01-11  조회 : 1361
  • 다민족 국가 싱가포르 ~ ~
    언어 또한 사람들의 생김새에 따라서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계처럼 보이면 만다린(Mandarin), 말레이계처럼 보이면 말레이어, 인도사람처럼 보이면 타밀어를 씁니다. 이러한 다양한 언어는 다민족 국가의 특성을 보전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싱가포르 공식언어는 말레이어. 국가 또한 말레이어로 부릅니다.
    1965년 말레이시아로 부터 독립해 싱가포르 공화국을 설립했으므로 그렇다고 합니다만 말레이어는 형식적이며 실제 싱가포르에서는 영어가 공용어로 쓰입니다.
    가방끈 길이에 따라 영어 구사 능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영어를 구사하며 특히 학생들이나 젊은사람들의 어휘력은 네이티브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제가 싱가포르에 왔을 때 집을 구하러 부동산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분명히 영어를 하는 것 같은데 귀에 안들어옵니다. "중국어로 얘기하지 마시고 영어로 해주세요." 했더니 자기가 영어로 말하는 거랍니다. 일명 싱글리쉬(Singapore + English = Singlish)라고 부르는데 영어에 중국어가 섞인 발음을 쓰므로 첨에 듣는 사람들은 귀에 잘 안들립니다. 또 문장 끝에는 보통 ~La를 붙이는데 이것 또한 싱글리쉬의 특징입니다.
    가끔 싱가포르 사람들 영어 잘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영어 아주 잘합니다. 서양 사람들과도 대화가 자유롭고 젊은 학생들, 직장에 다니는 젊은 사람일수록 영어가 더 자유스럽습니다. 또한 싱글리쉬라는 특이한 발음을 고치기 위해 방송매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싱글리쉬는 더욱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의 특이한 발음이 있듯이 이곳에서도 싱글리쉬가 있지만 최소 2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곳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싱가포르에 한국 유학생들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가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것이므로 어찌보면 싱가포르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어가 경쟁력이다!!" 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매일 느끼고 살며 언어에 대한 숙제는 정말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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