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 하던 청나라는 한동안 서양인들에게는 신비하고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성공적인 산업혁명 이후 서양인들은 아직 근대적 국가가로 발전하지 못하던 아시아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을 식민지화 하여 자원의 수탈과 더불어 산업화로 증가된 물자들의 소비시장으로 개척하였다.
청나라도 영국과 차 도자기등을 수출하고 인도산 면화등을 주로 수입하였으나 영국 국내 시장이 중국산 차와 도자기 수요가 급증하자 당시 수,출입의 결제수단 이었던 은의 유출이 심각해 지자 영국은 당시 청나라 백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가는 인도산 아편을 다량으로 청나라에 수출하게 된다. 아편수입 증가로 청나라는 은의 대량유출로 당시 국가 세금 징수 및 결제수단 은이 고갈되어 경제가 심각해지고 백성들의 아편중독이 늘어나자 청나라 도광황제는 한족 이지만 27살에 과거에 급제하고 청렴한 관리로 명성이 자자하던 지역 관리 임칙서(林則徐,1785~1850)를 아편 유통의 근거지인 광주에 흠차대신으로 파견한다.
영국은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다량의 아편(양귀비)를 재배하여 청나라에 연간 4만여 상자 분량 수출하고 4백만명이 넘는 청나라 백성들이 아편중독되었다고 한다. 흠차대신 임칙서는 1839년 광주에 부임하자 아편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끝까지 단속에 저항하던 영국 상인들의 아편 2만1천상자 분량(약110만킬로그램-50평방 미터로 쌓아 높이 100미터 분량)의 아편을 몰수하여 소각 폐기 처분하였다. 이에 불만이 높아진 영국의회는 찬성 271표 반대 262표로 파병을 결정하게 되고 인도에 있던 16척의 함대를 중국에 파병 하게 되고 아편전쟁이 시작된다.

한 때는 아시아의 잠자는 호랑이로 인식되던 청나라 무기력하던 정부는 아편전쟁의 패배로 막대한 보상을 하게 되고 난징조약(1842)으로 본격적인 서구열강들의 침탈을 받게 된다. 난징조약 후 영사재판권 인정하는중영오구통상장정(五口:廣州•厦門•福州•寧波•上海) 그리고 호문조약(虎門條約)을 통하여 영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을 주고 관세자주권을 상실하게 된다. 청나라 말기 백성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던 애국지사 임칙서는 결국아편전쟁의 책임을 물어 신강지역으로 좌천 가게 되며 다시 흠차대신으로 태평청국의난을 평정하러 가는 도중 1950년 65세에 병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일본은 포함한 서구열강들은 상해(上海), 광주(廣州), 하문(厦門), 복주(福州), 천진(天津), 진강(鎭江), 한구(漢口), 구강(九江), 연대(烟臺), 무호(蕪湖), 중경(重慶), 항주(杭州), 소주(蘇州), 사주(沙州), 고랑서(鼓浪嶼), 장사(長沙)등 16개 통상구안(通商口岸)에 `조계`(租界)를 설치하여 서구열강들은 공동 혹은 단독으로 행정권•사법권•경찰권을 행사 했으며 `조계`를 거점으로 정치•경제•문화 방면에서 중국에 대한 침투와 통제를 강화해 나가게 된다.

고랑서는 청나라 말기 조계 지역으로 중국역사의 아픈 시기 역사의 현장이었다. 1834년 영국이 영사관을 개청한 이래 13개국(영국,미국,프랑스,일본,독일, 벨기에,오스트리아,스페인,네덜란드,덴마크,러시아, 이태리,헝가리)의 영사관등이 있었으며 1942년 일본이 물러 날 때 까지 열강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다. 면적 1.84㎢, 해발 92.6m, 해안선 길이 8km, 인구는 약 2만4명의 작은 섬으로 하문섬에서 유람선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는 들어 갈 때 받지 않고 나올 때 받는다. 화강암의 구릉지로 된 황폐한 섬이었으나 명(明)말 청나라에 반기를 든 정성공(鄭成功)이 군사거점을 두게 되면서 거주민 수가 증가 되었고 광서 28년(1902)에 청(淸)나라 정부와 각국 영사 사이에 정해진 공공조계장정(公共租界章程)에 따라 섬 전체가 서구에 조계지로 개방되었다. 섬의 주요 관광지는 일광암(日光岩) 숙장화원 피아노 박물관 새공원 다양한 쇼핑상점등이 있으며 다양한 개화기 시대의 이국적인 건출물과 더불어 차량운행이 금지 되어 있어 몇 일간 푹 쉬며 도보로 여기저기 방문하며 개화기 시대의 중국 역사를 돌아 볼수 있는 좋은 관광지 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깊게 보는 중국여행 플래닛차이나투어 http://www.planetchinatour.com